이번 포스팅에서 다뤄볼 코인은 왁스(WAXP, WAX) 코인입니다.
왁스(WAXP) 코인에 대해 전반적으로 한번 살펴보고, 왁스 코인의 현재 개발 현황과 이를 통해 앞으로의 전망까지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참고로 해당 포스팅의 여러 의견들은 해당 코인 개발사에서 공개한 깃허브(Github) 오픈소스 프로젝트 코드를 기반으로 이야기할 예정입니다. 이점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왁스(WAXP, WAX) 코인 이란?
소개
Opskins라는 회사에서 디지털 자산의 손쉬운 거래를 목표로 개발한 코인입니다. 여기서 디지털 자산은 게임 플랫폼에서 제공하는 '아이템'을 지칭합니다. Opskins 웹이라는 아이템 거래시장에서 사용되는 전자화폐이며 Opskins 플랫폼은 엄청난 결제건수와 많은 유저수를 보유하고 있어 경쟁 플랫폼 대비 높은 가능성을 보유하고 있다고 평가받고 있습니다.
기본정보
최초발행 | 2017년 12월 29일 |
시가총액 | 1104.5억원(21.02.15 기준) |
총 발행한도 | 3,770,303,327 |
블록조회 | wax.bloks.io/ |
웹사이트 | on.wax.io/wax-io/ |
백서 | 여기를 클릭 |
깃허브 | github.com/worldwide-asset-exchange |
트위터 | twitter.com/WAX_io |
레딧 | www.reddit.com/r/WAX_io/ |
텔레그램 | https://t.me/wax_io |
왁스 코인 웹사이트는 아래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왁스 공식 홈페이지에서는 깃허브 오픈소스 프로젝트 경로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당당하게 자신들이 개발하는 결과물을 오픈소스로 공개하는 곳을 굉장히 좋아합니다. 자신이 개발하고 있는 결과물에 떳떳하다는 것이겠죠. 스캠 취급을 당하지 않으려면 이러한 노력이 필요합니다.)
로드맵
왁스(WAXP) 개발현황
왁스(WAXP) 코인 개발 현황을 한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왁스 코인 깃허브 프로젝트는 아래 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왁스 깃허브 오픈소스 프로젝트에는 현재 19개의 저장소가 생성되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왁스 깃허브 메인 프로젝트는 아래와 같습니다.
왁스 프로젝트 전체 업데이트 현황을 살펴보면 그닥 활발하게 업데이트가 이뤄지진 않는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대부분의 프로젝트가 타 프로젝트에서부터 포크된 프로젝트임을 봐서 밑바닥부터 직접 개발한 프로젝트가 몇 없어 보입니다.
개발 수준에 대해서 파악할 때 가장 효율적인 방법은 다른 코인들의 개발 현황과 비교해보는 것이죠. (실제 절대적인 수치로 비교하는 것은 무리가 있으나 개발하는데 있어서 기본적인 부분들은 확실히 검증이 가능합니다.)
왁스 개발팀에서 wax-blockchain, wax-system-contracts 저장소를 메인에 둔 만큼 해당 저장소가 핵심인 것으로 보입니다. (핵심 저장소치고 업데이트가 잘 이뤄지진 않네요) 해당 저장소를 기준으로 왁스 개발팀의 개발 현황에 대해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프로젝트 카피 검토
해당 프로젝트를 파악하기 이전에 투자자 분들에게 팁을 드리자면, 깃허브 저장소를 확인할 때 커밋수도 중요하지만, 커밋수 대비 Issues, PR, Tags를 무조건! 살펴봐야 합니다. 다른 프로젝트를 몰래 가져와 내 저장소에 올려놓으면 기존에 작업된 커밋들이 모두 카운트되어 커밋수는 굉장히 많아보이게 됩니다. 하지만 해당 커밋 목록이 실제 직접 개발한 목록은 아님에도 불구하고 투자자들이 이를 파악하기는 꽤 어렵죠. 그래서 이슈와 PR을 같이 살펴봐야하는 것입니다. 몰래 가져온 프로젝트라면 이슈와 PR은 거의 없겠죠.
wax-blockchain 저장소
wax-blockchain 저장소는 포크로 생성된 프로젝트가 아닌 자체 개발된 프로젝트라고 생각하고 해당 프로젝트를 살펴보고자 했는데 아래 기여도를 살펴보면 초기 커밋 기록에 EOS 핵심 개발자인 댄 라리머의 커밋 기록들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해당 프로젝트의 설명은 아래처럼 적혀있어서 EOS와 관련된 프로젝트인 점은 인지했으나 프로젝트를 포크해서 생성한 것이 아닌 이런식으로 가져와서 프로젝트를 진행하면 투자자 입장에서 해당 프로젝트에서 이뤄진 모든 커밋 기록들이 왁스 개발팀에서 진행한 것처럼 착각할 수 있다는 것이죠.
Worldwide Asset eXchange (WAX) is an eos compatible blockchain and protocol token designed to make e-commerce transactions faster, easier, and safer.
추가적으로 heifner 개발자가 전체 프로젝트 커밋 기여도가 가장 높아서 확인해본 결과 heifner 개발자 또한 EOS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는 개발자입니다.
EOS 프로젝트 코드 수정사항을 동기화시키고 그 이후 왁스 측에서 수정한 커밋은 아래와 같습니다. 2020년 4월 22일에 마지막으로 EOS 코드들을 가져온 후 1년동안 5개의 커밋만 남겨놨네요. 투자자분들은 이런 부분들이 자체 개발을 진행하는 것 처럼 보이시나요?
wax-system-contracts 저장소
wax-system-contracts 저장소 또한 포크로 생성된 프로젝트가 아닌 자체 개발된 프로젝트라고 생각하고 해당 프로젝트를 살펴보고자 했는데 아래 기여도를 살펴보면 초기 커밋 기록에 EOS 핵심 개발자인 댄 라리머의 커밋 기록들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프로젝트를 포크해서 생성한 것이 아닌 이런식으로 가져와서 프로젝트를 진행하면 투자자 입장에서 해당 프로젝트에서 이뤄진 모든 커밋 기록들이 왁스 개발팀에서 진행한 것처럼 착각할 수 있다는 것이죠.
해당 프로젝트는 EOSIO/contracts를 그대로 가져와 사용한 것으로 보이네요.
코드가 똑같은 것 보이시나요? wax-system-contracts 저장소도 포크가 명시되어 있지는 않지만 EOS 저장소를 그대로 클론해 개발을 진행한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포크나 클론으로 프로젝트를 가져온 이후 자신들의 프로젝트에 맞게 개발을 진행하면 어느정도 자체 개발을 진행한 것이 맞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포크 명시가 되어있지 않다면 이렇게 상세 내역을 뒤져보면서 찾아보지 않는 이상 대충 커밋수를 보고 "와 이 코인 개발 진짜 열심히하고 있는데?"라는 착각을 유발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개인적으로 투자자들에게 이렇게 혼동을 줄 수 있는 부분들을 별로 좋아하진 않습니다.
스캠 스코어
아래 스캠 판별 결과는 참고용으로만 봐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기본적으로 코인 프로젝트에서 필수적으로 가져야할 요소들을 기준으로 스캠 판별을 해주는 사이트입니다. 왁스 스캠 스코어는 5.24로 평균적인 스코어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참고로 해당 스코어가 높으면 높을수록 프로젝트가 잘 진행되고 있다는 의미로 스캠이 아니라는 의미입니다. (근데 왁스 코인의 경우 이오스 코드들을 클론떠서 진행해 개발 스코어를 더 낮게 잡는게 맞습니다. 실제 왁스 개발팀 측에서 밑바닥부터 커밋찍어가며 개발한게 아니니까요.)
비교 예시
전망
왁스 코인에 투자를 하시려는 투자자분들은 오늘 포스팅을 어떻게 보셨나요? 왁스 프로젝트를 통해 개발 현황에 대해서 살펴볼 때 커밋, 이슈, PR 등 다양한 지표로 판단하고 있는데 메인 프로젝트라고 소개한 프로젝트들이 사실 이오스 기반의 코드들을 그대로 가져와 조금 살을 붙여준 수준인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제가 미처 확인하지 못한 부분들도 있겠지만 개인적으로 이렇게 포크 명시가 되지 않고 그대로 클론해와서 자신들이 초기부터 개발했다는 느낌을 주는 프로젝트를 별로 좋아하진 않습니다. 투자자들이 굉장히 오해할 수 있는 포인트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왁스 개발팀이 아예 개발을 진행하지 않아 스캠이라는 의미는 아닙니다. 해당 프로젝트를 클론해서 조금씩 개발을 진행하긴 했지만 투자자들은 전체 개발이라고 오인할 수 있다는거죠.)
단순히 현재 개발하고 있는 깃허브 오픈소스 프로젝트의 개발 현황만을 살펴보고 해당 코인의 모든 진척사항을 알기에는 부족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개발 진행 현황이 투자자가 확인할 수 있는 최소한의 확실한 지표 중 하나라고 생각하고, 코인을 개발하는 개발사들의 성향과 방향성을 파악하기에는 확실한 정보라는 생각이 듭니다.
사실 뭐 개발을 열심히 한다고 해서 코인의 시세가 따라오는 것도 아니지만, 적어도 투자자들의 돈을 받아서 놀고 먹고 삥땅치는 회사는 아니라는 것은 알 수 있다는 것이죠. 만약 해당 코인에 투자를 하기 위해 백서를 읽어보신 분들은 백서와 비교해보면서 깃허브 프로젝트들을 비교해보며 해당 코인이 백서에 적어놓은 로드맵대로 프로젝트가 잘 진행되고 있는지 파악하는 것도 굉장히 중요합니다.
주식과 비슷하게 사기와 세력들의 시세조작이 판치는 코인판에서 코인의 가격은 예측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자신이 투자하고 있는 코인이 적어도 투자유의, 상장폐지(상폐), 스캠, 폐지라는 오명을 쓰게되는 일은 없어야 합니다.
제가 말씀드리는 전망은 앞으로의 시세 전망보다 앞으로도 "살아남을 코인인가"를 중점으로 살펴보는 것입니다. 개인적으로 조심스럽게 판단하자면 왁스 코인은 프로젝트 진행 현황과 개발자들의 참여도를 봤을 때, 이오스 프로젝트에 굉장히 종속성이 높고, 전체 코어 프로젝트의 기술력을 알 수 없다는 점, 포크 명시를 하지 않아 투자자들에게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는 점, 최근 업데이트 현황이 굉장히 더딘다는 점을 보면 긍정적인 측면보다 부정적인 측면이 더 많은 코인이라고 생각합니다.
"해당 정보는 코인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서 제공하는 것으로, 투자 권유를 목적으로 하지 않습니다."
스캠코인 구별하는 방법은 아래 포스팅에서 상세히 다루고 있으니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투자 > 암호화폐' 카테고리의 다른 글
프로메테우스(PROM, Prometeus) 코인 소개 및 시세 전망(호재, 상폐, 스캠 분석) (0) | 2021.02.16 |
---|---|
아이텀게임즈(ITAM, Itam Games) 코인 소개 및 시세 전망(호재, 상폐, 스캠 분석) (1) | 2021.02.16 |
아더(ARDR, Ardor) 코인 소개 및 시세 전망(호재, 상폐, 스캠 분석) (0) | 2021.02.16 |
어거(REP, Augur) 코인 소개 및 시세 전망(호재, 상폐, 스캠 분석) (5) | 2021.02.15 |
엔진(ENJ, Enjin) 코인 소개 및 시세 전망(호재, 상폐, 스캠 분석) (5) | 2021.02.14 |
이 포스팅은 쿠팡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