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포스팅에서 다뤄볼 코인은 시아코인(SC, Siacoin) 입니다.
시아코인(SC)에 대해 전반적으로 한번 살펴보고, 시아코인의 현재 개발 현황과 이를 통해 앞으로의 전망까지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참고로 해당 포스팅의 여러 의견들은 해당 코인 개발사에서 공개한 깃허브(Github) 오픈소스 프로젝트 코드를 기반으로 이야기할 예정입니다. 이점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시아코인(SC, Siacoin) 코인 이란?
소개
시아코인은 스토리지 부분(클라우드 서비스)을 블록체인화 시킨 코인입니다. 간단히 말해, 사람들이 사용하지 않는 저장공간을 공유하면, 이를 합쳐 하나의 거대한 저장공간을 만들고 필요한 사람에게 제공합니다. 기존에 이와 비슷한 클라우드 서비스는 보통 하나의 기업인 제 3자에 의해 실행되었는데, 이는 남용이나 보안 문제가 있습니다. 하지만 시아코인은 블록체인과 스마트컨트랙트을 통해 시스템을 분산화하고 암호화시켜 이 문제들을 해결했습니다.
시아코인의 아이디어는 2013년 HackMIT 2013 에서 사용하지 않는 저장공간을 활용하는 방법이 없을까 하는 단순한 생각에서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사람들은 자신의 하드디스크 중 일부(최소 10GB)를 일정 기간(최소 13주) 동안 대여하면 사용료를 시아코인으로 받을 수 있습니다. 반대로 클라우드를 사용하기 위한 비용은 매우 저렴합니다.
기본정보
최초발행 | 2015년 6월 |
총 발행한도 | 제한없음 |
시가총액 | 3273.7억원(21.01.29 기준) |
블록 생성주기 | 10분 |
합의 프로토콜 | PoW |
블록조회 | sc.tokenview.com/ |
웹사이트 | sia.tech/ |
백서 | 여기를 클릭 |
깃허브 | gitlab.com/NebulousLabs/Sia |
트위터 | twitter.com/SiaTechHQ |
시아코인 웹사이트는 아래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시아코인은 공식 홈페이지에 깃허브 오픈소스 프로젝트 경로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당당하게 자신들이 개발하는 결과물을 오픈소스로 공개하는 곳을 굉장히 좋아합니다. 자신이 개발하고 있는 결과물에 떳떳하다는 것이겠죠. 스캠 취급을 당하지 않으려면 이러한 노력이 필요합니다.)
시아코인(SC, Siacoin) 개발현황
시아코인(SC) 개발 현황을 한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시아코인의 깃허브 프로젝트는 아래 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시아코인은 NebulousLabs 팀에서 개발을 진행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NebulousLabs에서 현재 어떤 프로젝트를 업데이트하고 있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프로젝트들을 업데이트 순서로 정렬해 봅니다. 최근 업데이트순으로 정렬해보면 현재 3개의 프로젝트만 업데이트되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Sia 저장소가 핵심프로젝트인 만큼 공개되어있는 프로젝트 중에 가장 별점도 높고 업데이트 주기도 빠른 것 같네요. 다만 해당 저장소 이외에 대부분의 저장소는 대부분 업데이트된지 꽤 오래된 프로젝트임으로 이 부분이 조금 걸리긴 하네요.
전체 프로젝트 MR(PR), 이슈 처리 현황을 살펴보면 꽤 업데이트는 많이 이뤄지고 있는 것을 봐서 실제 개발은 진행하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전체 프로젝트를 한번 훑어봤으니 이제 Sia 저장소를 통해 시아코인 개발팀의 개발현황에 대해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미리보기
생성일 | 2018년 7월 16일 |
개발 언어(Language) | Go(99.8%) |
알림(Watch) | 83 |
스타(좋아요, Star) | 204 |
포크(퍼가기, Fork) | - |
커밋(Commit) | 19,881 |
이슈(Issues) | 512(2,228) |
풀 리퀘스트(PR, Pull requests) | 40(3,178) |
브랜치(Branches) | 291 |
태그(Tags) | 86 |
리드미(README)
리드미(README)는 프로젝트에 대한 전체 소개를 확인할 수 있는 문서입니다. (리드미 문서에서 자신들의 프로젝트를 설명해줘야 하는데, 다른 프로젝트를 포크한 후 제대로 리드미 문서를 작성하지도 않는 프로젝트도 예상외로 많습니다.)
해당 프로젝트 전체 리드미 문서는 여기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커밋(Commit)
커밋(Commit)은 프로젝트 참여자들이 해당 프로젝트의 코드를 추가, 수정, 삭제를 한 후 기록을 남기는 행위입니다. 커밋을 통해 프로젝트에 참여한 참여자들이 어떤 코드를 수정했고, 수정한 내역에 대한 내용을 메시지로 어떻게 남겼는지를 살펴볼 수 있습니다. 또한 커밋을 할 때 개발팀끼리 어떻게 협업을 하고 있는지 살펴볼 수 있습니다. (깃 커밋 메시지 컨벤션이 존재하는 만큼 제대로 메시지를 남기는지 살펴볼 수 있습니다.)
커밋수
프로젝트 내에서 참여자들이 프로젝트 코드를 수정한 후 메시지를 남긴 개수입니다. 현재까지 프로젝트에 남겨진 커밋수는 19,881개로 2018년 7월 16일부터 진행된 프로젝트임을 감안하면 굉장히 높은 커밋수입니다. (기준: 1일 1커밋, *프로젝트 참여자 수에 따라서 기준이 다를 수 있습니다.)
커밋 메시지
프로젝트 커밋수도 중요한 수치지만, 더 중요한 수치는 바로 커밋 메시지입니다. 커밋 메시지를 통해 간접적으로 해당 프로젝트 참여자들의 개발 스타일, 개발팀의 커밋 문화, 개발 습관들을 살펴볼 수 있는 좋은 지표입니다. (커밋 메시지를 정말 대충 기입하고 올리는 개발자들도 굉장히 많습니다. 개발자들의 기본 습관을 살펴볼 수 있는 굉장히 좋은 포인트입니다.)
커밋 메시지를 살펴보면 명시적으로 메시지가 잘 작성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메시지만으로 해당 커밋이 어떤 수정사항이나 추가사항이 있었는지 파악할 수 있게 잘 적어놨습니다.
수정사항을 살펴보면 단순 문구수정이나 리드미문서를 깨작깨작 수정한 것이 아닌 실제 프로젝트 개발과 관련된 코드들을 수정하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슈(Issue) 참여도
프로젝트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개인적으로 버그나 개선사항이 생겼을 때 이슈를 작성하고 관리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슈를 활용해서 프로젝트에서 발생되는 모든 문제들을 관리할 수 있습니다. 프로젝트에서 이슈들까지 제대로 관리하고 있다면 해당 코인을 개발하는 개발진들의 개발 참여도는 굉장히 긍정적으로 보인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현재 해당 프로젝트는 512개의 이슈가 열려있고, 현재까지 2,228개의 이슈를 처리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굉장히 많은 이슈를 해결했네요. 우선 수치적으로는 굉장합니다.)
풀 리퀘스트(Pull Requests, PR/MR)
완료된 개발 항목에 대해서 마스터 브랜치에 병합하는 단계입니다. 쉽게 설명하자면, A라는 개발자가 프로젝트에서 필요로하는 a기능을 개발한 후 "나 a기능 다 개발했어! 같이 코드 한번 살펴보고, 별 이상 없다면 프로젝트에 합치자!"라는 의미로 이해하시면 됩니다.
현재 프로젝트에서 열려있는 PR은 40건이고, 종료된 PR은 3,178건입니다. PR 횟수 또한 어마어마합니다.
해당 PR을 승인하기 전에 정말 많은 리뷰어들이 같이 코드 리뷰를 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릴리즈/태그(Release/Tag)
릴리즈(Release)란 유저들에게 특정 버전의 소프트웨어를 제공하는 단계입니다. 릴리즈의 내역에는 해당 릴리즈에서 반영된 내용과 소스코드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태그(Tag)란 일반적으로 우리가 이해하고 있는 것처럼 무언가 표시를 해두기 위한 기능입니다. 깃에서는 특정 커밋(Commit)을 태그하는 행위죠. 특정 커밋을 가리키는 참조라고 이해하시면 됩니다.
릴리즈 노트 작성 현황을 살펴보면 꽤 디테일하게 작성해준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개요(Overview)
최근 90일 동안 프로젝트에서 업데이트된 내용들과 전체 기간동안 프로젝트에 참여한 참여자들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스캠 스코어
아래 스캠 판별 결과는 참고용으로만 봐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기본적으로 코인 프로젝트에서 필수적으로 가져야할 요소들을 기준으로 스캠 판별을 해주는 사이트입니다. 시아코인 스캠 스코어는 5.67점으로 조금 낮은 수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전망
시아코인에 투자를 하시려는 투자자분들은 오늘 포스팅을 어떻게 보셨나요? 시아 개발팀이 공개한 프로젝트들을 통해 개발 현황에 대해서 살펴볼 때 커밋, 이슈, PR 등 다양한 지표로 판단하고 있는데 개발이 제대로 진행이 되고 있는 프로젝트라는 느낌이 확실히 들었습니다. 현재 시아코인 측에서 밀고 있는 Skynet 프로젝트를 열심히 개발하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단순히 현재 개발하고 있는 깃허브 오픈소스 프로젝트의 개발 현황만을 살펴보고 해당 코인의 모든 진척사항을 알기에는 부족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개발 진행 현황이 투자자가 확인할 수 있는 최소한의 확실한 지표 중 하나라고 생각하고, 코인을 개발하는 개발사들의 성향과 방향성을 파악하기에는 확실한 정보라는 생각이 듭니다.
사실 뭐 개발을 열심히 한다고 해서 코인의 시세가 따라오는 것도 아니지만, 적어도 투자자들의 돈을 받아서 놀고 먹고 삥땅치는 회사는 아니라는 것은 알 수 있다는 것이죠. 만약 해당 코인에 투자를 하기 위해 백서를 읽어보신 분들은 백서와 비교해보면서 깃허브 프로젝트들을 비교해보며 해당 코인이 백서에 적어놓은 로드맵에 맞춰 프로젝트가 잘 진행되고 있는지 파악하는 것도 굉장히 중요합니다.
주식과 비슷하게 사기와 세력들의 시세조작이 판치는 코인판에서 코인의 가격은 예측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자신이 투자하고 있는 코인이 적어도 투자유의, 상장폐지(상폐), 스캠, 폐지라는 오명을 쓰게되는 일은 없어야 합니다.
제가 말씀드리는 전망은 앞으로의 시세 전망보다 앞으로도 "살아남을 코인인가"를 중점으로 살펴보는 것입니다. 개인적으로 조심스럽게 판단하자면 시아코인은 프로젝트 진행 현황과 개발자들의 참여도를 봤을 때, 자체 개발을 진행함으로써 기술 내재화를 시키고 있다는 점, 실제로 개발된 결과물들이 존재하는 점들을 종합해보면 앞으로도 스캠 코인이라는 오명을 쓸 일은 없을 것 같습니다.
"해당 정보는 코인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서 제공하는 것으로, 투자 권유를 목적으로 하지 않습니다."
스캠코인 구별하는 방법은 아래 포스팅에서 상세히 다루고 있으니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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