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투자를 하면서 전세계 주식에 한번에 분산 투자하고 싶다는 생각을 해보신적 있지 않나요? 오늘 소개할 ETF는 '인덱스 펀드'의 창시자이자 세계적인 자산운용사 뱅가드그룹을 설립한 존 보글(John Bogle)의 투자 철학과 일맥상통하는 ETF로 "건초더미에서 바늘을 찾으려 하지 말고 건초더미를 통째로 사라"는 이야기와 딱 들어맞는 투자 상품입니다.
VT ETF란?
VT는 "Vanguard Total World Stock ETF"의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뱅가드 자산운용사에서 운용하고 있는 전세계 주식을 대상으로 투자하고 있는 ETF입니다.
기본정보
운용사(Issuer) | Vanguard |
상장일(Inception Date) | 2008년 6월 24일 |
운용 수수료(Expense Ratio) | 0.08% |
운용규모(Assets Under Management) | $23.84B (약 27조) |
일평균 거래량(Average Daily $ Volume) | $177.44M |
스프레드(Average Spread (%)) | 0.01% |
가중평균 시가총액(Weighted Average Market Cap) | $334.33B |
배당률(Distribution Yield) | 1.63% |
보유 주식수(Number of Holdings) | 9,051 |
인덱스 펀드 투자의 핵심은 운용 수수료(Expense Ratio)입니다. VT ETF의 운용 수수료는 0.08%로 저렴한 편에 속하기 때문에 적립식 장기투자에 적합한 투자 상품으로 판단됩니다. (VTI ETF(미국 전체 주식 추종, 0.03%)와 비교하면 다소 높은 수준이지만..)
백테스트
2009년부터 2021년 현재까지 100,000달러를 VT ETF에 투자했을 때 백테스팅 결과입니다. 벤치마크 지수는 뱅가드 S&P 500 인덱스입니다. 백테스트 결과는 다소 놀라웠는데 VT ETF를 통해 전체 주식 시장에 투자했을 때보다 미국 S&P 500에 투자했을 때 수익률이 압도적으로 높았다는 점입니다.
다른 잔잔바리 주식까지 포함해서 투자할 필요없이 미국에만 분산투자했을 때 수익률이 더 좋았음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과거의 수익률이 미래의 수익까지 보장하진 않지만 미국이라는 나라가 패권을 쥐고 있는 한 이 흐름이 꺾일 것 같진 않아보입니다.
추가적으로 미국 전체 주식에 투자하는 VTI의 경우 운용 수수료가 0.03%라는 점을 감안하면 VT ETF(0.07%)보다 마켓 수익률 외에 다른 부분에서도 이득을 봤을 것으로 판단됩니다.
VT ETF는 총 9,051개의 주식을 보유하고 있으며 (주식 수는 해당 ETF 리밸런싱 때 변경될 수 있음) 글로벌 시가총액 상위 대부분이 미국 기업이기 때문에 해당 ETF의 상위 종목 대부분이 미국 기업임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페이스북, 구글, 테슬라, 엔비디아... 등)
VT ETF는 글로벌 주식을 추종하는 만큼 우리나라 시가총액 상위 기업들도 포함하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현대차, 네이버, 카카오, LG화학 등) 삼성전자가 국내 증시에서 굉장히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처럼 VT ETF에서 비중도 0.21%로 나름 큰(?) 비중으로 구성되어 있습닏다.
국가
국가 구성을 살펴보면 현재 미국이 54.76%로 절반 이상의 비중으로 구성되어 있고, 우리나라와 같은 경우 1.18%로 나름 큰 비중으로 담겨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펄럭)
배당
VT ETF의 배당률은 1.63%, 분기 배당을 지급합니다. 장기적으로 적립식 투자를 진행했을 때 분기마다 지급되는 배당금을 재투자함으로써 복리 효과를 누릴 수 있습니다.
정리
전세계 주식을 추종하는 ETF가 필요한 투자자들에게 좋은 상품으로 보이나 개인적으로 미국 전체 주식에 추종하는 ETF를 매수할 것 같습니다. 이머징 마켓의 잠재력 또한 중요하지만 어차피 주식 시장 점유율의 44% 이상이 미국이기 때문에 미국 전체 주식을 추종하는 인덱스 펀드로 해외 주식 비중을 가져가고, 개인연금저축에 코스피 200 추종 ETF를 구성해서 포트폴리오를 가져갈 것 같습니다. 제 개인적인 의견이니 재미로만 봐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 (경고)투자의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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