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포스팅에서 다뤄볼 코인은 퓨전(FSN, Fusion) 코인입니다.
퓨전(FSN) 코인에 대해 전반적으로 한번 살펴보고, 퓨전 코인의 현재 개발 현황과 이를 통해 앞으로의 전망까지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참고로 해당 포스팅의 여러 의견들은 해당 코인 개발사에서 공개한 깃허브(Github) 오픈소스 프로젝트 코드를 기반으로 이야기할 예정입니다. 이점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퓨전(FSN, Fusion) 코인 이란?
소개
퓨전은 블록체인에 기반한 탈중앙화된 금융 시스템입니다. 대부분의 디지털 자산 체인들이 상호 연결되지 않아 결과적으로 중앙집중적인 구조가 되어 버리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퓨전은 모든 종류의 디지털 자산이 서로 즉시 교환될 수 있는 블록체인 플랫폼을 만듭고자 합니다. 사용자는 선택한 토큰을 퓨전의 Smart Contract로 보낸 후 이를 이용하여 다양한 토큰으로 저장 및 교환이 가능합니다.
기본정보
시가총액 | 109.3억원(21.01.21 기준) |
총 발행한도 | 57,344,000 |
블록조회 | etherscan.io/token/0x809826cceab68c387726af962713b64cb5cb3cca |
웹사이트 | www.fusion.org/ |
백서 | 여기를 클릭 |
깃허브 | github.com/FUSIONFoundation |
트위터 | twitter.com/FUSIONProtocol |
퓨전 코인 웹사이트는 아래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업비트 BTC 마켓에 존재하는 코인들이 대체적으로 모두 웹사이트 완성도가 떨어지는 것은 기분탓이겠죠..?
퓨전 공식 홈페이지에서는 깃허브 오픈소스 프로젝트 경로를 제공하지 않습니다. (개인적으로 당당하게 자신들이 개발하는 결과물을 오픈소스로 공개하는 곳을 굉장히 좋아합니다. 자신이 개발하고 있는 결과물에 떳떳하다는 것이겠죠. 스캠 취급을 당하지 않으려면 이러한 노력이 필요합니다.)
게다가 공식 홈페이지의 카피라이트가 2019년도에 머물러 있다는 점은 공식 홈페이지가 제대로 관리가 되지 않는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방치된지 꽤 오래된 것 같네요.
퓨전(FSN) 개발현황
퓨전(FSN) 코인 개발 현황을 한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퓨전 코인의 깃허브 프로젝트는 아래 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퓨전 깃허브 오픈소스 프로젝트에는 현재 6개의 저장소가 생성되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퓨전 프로젝트를 살펴보면 현재 제대로 업데이트가 되고 있는 프로젝트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그나마 최근에 업데이트 되었다고 올라온 fsn-stats 프로젝트를 살펴보면 개발 수정 사항이 아닌 의존성 라이브러리 업데이트가 필요하다는 PR이라 의미가 없습니다.
아래와 같이 헤데라 헤시그래프나 질리카 오픈소스 프로젝트를 살펴보면 관련 프로젝트에 대한 업데이트가 굉장히 빈번하게 이뤄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오픈소스로 공개된 내역만 보면 퓨전 코인 측에서 공개한 오픈소스와 굉장히 비교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실제 개발 현황 차이에 대해서 아직 감이 안오시는 분들은 아래 비교대상으로 실제 활발하게 개발 진행 중인 프로젝트와 비교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이정도 케이스만 보더라도 사실 해당 코인이 어떤 수준인지는 감이 오실거라 믿습니다. 그래도 퓨전 깃허브 프로젝트에서 메인 프로젝트였던 efsn 저장소를 통해 개발 현황에 대해서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해당 프로젝트는 2020년 9월부터 업데이트가 진행되고 있지 않습니다. 해당 프로젝트가 이제 빈번하게 개발할 필요가 없는 수준인 완성단계의 프로젝트라면 해당 프로젝트 외에 다른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을 보여야하지만 메인 프로젝트 외에 다른 모든 프로젝트들이 업데이트가 되지 않음으로 개발을 잘 진행하지 않고 있다 판단할 수 있습니다.
미리보기
생성일 | 2018년 8월 26일 |
개발 언어(Language) | Go |
알림(Watch) | 14 |
스타(좋아요, Star) | 22 |
포크(퍼가기, Fork) | 22 |
커밋(Commit) | 740 |
이슈(Issues) | 0(18) |
풀 리퀘스트(PR, Pull requests) | 0(49) |
브랜치(Branches) | 21 |
태그(Tags) | 6 |
리드미(README)
리드미(README)는 프로젝트에 대한 전체 소개를 확인할 수 있는 문서입니다. (리드미 문서에서 자신들의 프로젝트를 설명해줘야 하는데, 다른 프로젝트를 포크한 후 제대로 리드미 문서를 작성하지도 않는 프로젝트도 예상외로 많습니다.)
전체 리드미 문서 내용을 보고싶다면 여기를 클릭하세요.
커밋(Commit)
커밋(Commit)은 프로젝트 참여자들이 해당 프로젝트의 코드를 추가, 수정, 삭제를 한 후 기록을 남기는 행위입니다. 커밋을 통해 프로젝트에 참여한 참여자들이 어떤 코드를 수정했고, 수정한 내역에 대한 내용을 메시지로 어떻게 남겼는지를 살펴볼 수 있습니다. 또한 커밋을 할 때 개발팀끼리 어떻게 협업을 하고 있는지 살펴볼 수 있습니다. (깃 커밋 메시지 컨벤션이 존재하는 만큼 제대로 메시지를 남기는지 살펴볼 수 있습니다.)
커밋수
프로젝트 내에서 참여자들이 프로젝트 코드를 수정한 후 메시지를 남긴 개수입니다. 현재까지 프로젝트에 남겨진 커밋수는 740개로 2018년 8월 26일부터 진행된 프로젝트임을 감안하면 커밋수는 굉장히 저조한 편에 속합니다. (기준: 1일 1커밋, *프로젝트 참여자 수에 따라서 기준이 다를 수 있습니다.)
커밋 메시지
프로젝트 커밋수도 중요한 수치지만, 더 중요한 수치는 바로 커밋 메시지입니다. 커밋 메시지를 통해 간접적으로 해당 프로젝트 참여자들의 개발 스타일, 개발팀의 커밋 문화, 개발 습관들을 살펴볼 수 있는 좋은 지표입니다. (커밋 메시지를 정말 대충 기입하고 올리는 개발자들도 굉장히 많습니다. 개발자들의 기본 습관을 살펴볼 수 있는 굉장히 좋은 포인트입니다.)
따로 개발팀 내부 컨벤션은 없는 것 같고, 그래도 커밋 메시지는 명시적으로 잘 남겨준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최근에 올라온 커밋 수정 사항을 살펴보면 사실 딱히 코드레벨에서 개발이라고 여겨질만한 코드는 존재하지 않았습니다.
이슈(Issue) 참여도
프로젝트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개인적으로 버그나 개선사항이 생겼을 때 이슈를 작성하고 관리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슈를 활용해서 프로젝트에서 발생되는 모든 문제들을 관리할 수 있습니다. 프로젝트에서 이슈들까지 제대로 관리하고 있다면 해당 코인을 개발하는 개발진들의 개발 참여도는 굉장히 긍정적으로 보인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현재 올라온 이슈는 없고, 현재까지 18개의 이슈가 해결되었습니다. (3년가까이 지속되온 프로젝트라는 점을 감안하면 이슈 개수는 굉장히 적은 편입니다)
풀 리퀘스트(Pull Requests, PR/MR)
완료된 개발 항목에 대해서 마스터 브랜치에 병합하는 단계입니다. 쉽게 설명하자면, A라는 개발자가 프로젝트에서 필요로하는 a기능을 개발한 후 "나 a기능 다 개발했어! 같이 코드 한번 살펴보고, 별 이상 없다면 프로젝트에 합치자!"라는 의미로 이해하시면 됩니다.
현재 프로젝트에서 열려있는 PR은 112건이고, 종료된 PR은 3,215건입니다. 굉장히 많은 PR이 프로젝트에 병합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해당 PR을 승인하기 전에 정말 많은 리뷰어들이 같이 코드 리뷰를 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릴리즈/태그(Release/Tag)
릴리즈(Release)란 유저들에게 특정 버전의 소프트웨어를 제공하는 단계입니다. 릴리즈의 내역에는 해당 릴리즈에서 반영된 내용과 소스코드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태그(Tag)란 일반적으로 우리가 이해하고 있는 것처럼 무언가 표시를 해두기 위한 기능입니다. 깃에서는 특정 커밋(Commit)을 태그하는 행위죠. 특정 커밋을 가리키는 참조라고 이해하시면 됩니다.
가장 최근에 릴리즈된 3.6.1 버전은 2020년 6월 29일로 해당 버전 이후로 릴리즈 업데이트되지 않았습니다.
릴리즈 노트에 내용 적혀있는 것 보이시나요? 릴리즈 노트에 코드 반영 내용에 대해서 기입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개요(Overview)
최근 한달동안 프로젝트에서 업데이트된 내용들과 전체 기간동안 프로젝트에 참여한 참여자들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스캠 스코어
해당 수치는 참고용으로만 살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전망
퓨전 코인에 투자를 하시려는 투자자분들은 오늘 포스팅을 어떻게 보셨나요? 퓨전 프로젝트를 통해 개발 현황에 대해서 살펴볼 때 커밋, 이슈, PR 등 다양한 지표로 판단해보려고 했으나 퓨전 깃허브 프로젝트에 최근에 업데이트된 개발 현황이 존재하지 않음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물론 Gitlab, Bitbucket, Github private으로 비공개로 프로젝트를 관리할 수 있겠지만, 코인을 개발하는 개발진들이 오픈소스로 공개하는데는 다 이유가 있지 않을까요? 오픈소스로 코인 개발 현황을 공개하는 개발팀들이 바보라서 공개하는 것도 아닐 것이구요)
단순히 현재 개발하고 있는 깃허브 오픈소스 프로젝트의 개발 현황만을 살펴보고 해당 코인의 모든 진척사항을 알기에는 부족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개발 진행 현황이 투자자가 확인할 수 있는 최소한의 확실한 지표 중 하나라고 생각하고, 코인을 개발하는 개발사들의 성향과 방향성을 파악하기에는 확실한 정보라는 생각이 듭니다.
사실 뭐 개발을 열심히 한다고 해서 코인의 시세가 따라오는 것도 아니지만, 적어도 투자자들의 돈을 받아서 놀고 먹고 삥땅치는 회사는 아니라는 것은 알 수 있다는 것이죠. 만약 해당 코인에 투자를 하기 위해 백서를 읽어보신 분들은 백서와 비교해보면서 깃허브 프로젝트들을 비교해보며 해당 코인이 백서에 적어놓은 로드맵에 맞춰 프로젝트가 잘 진행되고 있는지 파악하는 것도 굉장히 중요합니다.
주식과 비슷하게 사기와 세력들의 시세조작이 판치는 코인판에서 코인의 가격은 예측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자신이 투자하고 있는 코인이 적어도 투자유의, 상장폐지(상폐), 스캠, 폐지라는 오명을 쓰게되는 일은 없어야 합니다.
제가 말씀드리는 전망은 앞으로의 시세 전망보다 앞으로도 "살아남을 코인인가"를 중점으로 살펴보는 것입니다. 개인적으로 기술력이 내재되어있지 않은 곳은 투자가치가 굉장히 떨어진다고 생각합니다. (기존의 기술들을 시간이 지나면 레거시가 되고, 좀 더 개선된 기술로 교체되기 마련인데 프로젝트가 꾸준히 업데이트가 되지 않는다는 것은 기술력이 도태되는 것으로 판단) 코인 오픈소스를 살펴보면 정말 열심히 개발하고 있는 코인들도 많기 때문에 열심히 개발하는 모습을 보이는 코인에 투자를 하는 것이 좀 더 안전한 투자 방법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해당 정보는 코인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서 제공하는 것으로, 투자 권유를 목적으로 하지 않습니다."
스캠코인 구별하는 방법은 아래 포스팅에서 상세히 다루고 있으니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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