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포스팅에서 다뤄볼 코인은 그로스톨코인(GRS, Groestlcoin)입니다.
그로스톨코인(GRS) 코인에 대해 전반적으로 한번 살펴보고, 그로스톨코인 코인의 현재 개발 현황과 이를 통해 앞으로의 전망까지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참고로 해당 포스팅의 여러 의견들은 해당 코인 개발사에서 공개한 깃허브(Github) 오픈소스 프로젝트 코드를 기반으로 이야기할 예정입니다. 이점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그로스톨코인(GRS, Groestlcoin) 코인 이란?
소개
그로스톨코인은 세그윗(SegWit)을 활성화한 최초의 코인으로 불린다. 세그윗은 'Segregated Witnesses'의 줄임말로, 거래 시 생성된 불록 내의 거래 데이터에서 서명 데이터만 따로 분리해 낸 것을 의미한다. 이 경우 블록 내 용량이 증가하는 효과가 나타나 상대적으로 더 많은 거래 처리가 가능하다. 그래서 네트워크 내에서 송금 속도는 더욱 빨라진다.
그로스톨(Grøstl)은 NIST(미국표준기술연구소)이 발표한 암호화 해시 알고리즘에 대응하여 설계된 새로운 암호 해시 함수로 덴마크의 기술 대학교(DTU)와 TU그라즈의 암호화 팀에 의해 고안됐습니다. 그로스톨은 이 대회에서 최종 다섯 후보 중 하나로, 이전 공모전에 제출한 원래 버전인 그레스톨-0를 수정한 것입니다.
기본정보
최초발행 | 2014년 3월 22일 |
시가총액 | 318.0억원(21.01.24 기준) |
블록 생성주기 | 1분 |
총 발행한도 | 105000000(5 times 21M) |
블록조회 | chainz.cryptoid.info/grs/ |
웹사이트 | www.groestlcoin.org/ |
백서 | 여기를 클릭 |
깃허브 | github.com/Groestlcoin |
트위터 | twitter.com/GroestlcoinTeam |
그로스톨코인 웹사이트는 아래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그로스톨코인 공식 홈페이지를 살펴보면 다국어 작업이 굉장히 허술하게 되어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ㅋㅋ
그로스톨코인 공식 홈페이지에서는 깃허브 오픈소스 프로젝트 경로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당당하게 자신들이 개발하는 결과물을 오픈소스로 공개하는 곳을 굉장히 좋아합니다. 자신이 개발하고 있는 결과물에 떳떳하다는 것이겠죠. 스캠 취급을 당하지 않으려면 이러한 노력이 필요합니다. 그렇다고 무조건 스캠이 아니라는 것은 아닙니다. 공개된 오픈소스 프로젝트를 자세히 살펴보는 작업은 무조건적으로 필요합니다.)
그로스톨코인(GRS) 개발현황
그로스톨코인(GRS) 개발 현황을 한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로스톨코인의 깃허브 프로젝트는 아래 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로스톨코인 깃허브 오픈소스 프로젝트에는 현재 387개의 저장소가 생성되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굉장히 많은 저장소들이 생성되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로스톨코인 메인 프로젝트들은 아래와 같습니다. 현재 2개의 메인 프로젝트가 존재하네요.
그로스톨코인 깃허브 오픈소스 프로젝트 업데이트 현황을 살펴보면 올해 굉장히 많은 프로젝트들이 업데이트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는데, 좀 아쉬운 점은 직접 프로젝트를 처음부터 개발하는 저장소는 존재하지 않고, 최근 업데이트된 모든 항목들은 모두 타 프로젝트를 포크해서 생성된 프로젝트입니다. (모든 프로젝트들이 포크된 프로젝트들이라 좀 당황했네요...ㅋㅋ)
groestlcoin 저장소가 그로스톨코인 메인 프로젝트인 것 같은데 아마 비트코인 기반 프로젝트인 것 같네요. 사실 퀀텀 코인도 이렇게 Forked from bitcoin/bitcoin처럼 어디서 포크된 프로젝트라는 것이 명시되어 있다면 덜 오해했을텐데 그런 점이 없어서 좀 난감하긴 했죠. 포크된 프로젝트를 살펴볼 때 가장 중요한 것은 포크된 시점 이후에 해당 개발팀에서 어느정도 개발을 진행했는지를 보는 것입니다.
리드미(README)
리드미 문서를 살펴보면 그로스톨코인은 최근에 비트코인 0.21.0 버전을 병합하면서 업데이트되었다는 것을 명시하고 있습니다.
2020년 12월 17일에 릴리즈 노트 2.21.0 리드미 문서를 수정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비트코인 2.21.0 버전으로 통합한 후 그로스톨 개발팀측은 7개의 커밋을 남겼는데, 1달이 넘는 기간동안 사실 7개 커밋은 굉장히 적은 횟수입니다. 커밋메시지가 더 중요하니 커밋 메시지도 한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로스톨 코어 프로젝트인데 비트코인 최신 태그 버전으로 업데이트한 이후로 수정된 기록들이 위에 나온 내용들이 끝입니다. 단순히 워딩 변경 수준의 수정사항밖에 존재하지 않습니다. 실제 개발한 내용은 단 1도 존재하지 않습니다.
이렇게 끝내는 것은 아쉬우니 좀 더 살펴보도록 합니다.
해당 커밋 기록도 BITCOIN_WIN_INSTALLER -> GROESTLCOIN_WIN_INSTALLER 단순 배포(deploy) 경로 변경 수준으로 사실 의미없죠. 아래 많은 수정 사항이 있는 것 같아 살펴보니 release-notes=2.21.0 리드미파일 수정..ㅋㅋ
비트코인 0.21.0 릴리즈 노트와 그로스톨 2.21.0 릴리즈 노트를 비교하면 정말 코인 이름 빼고는 그냥 똑같습니다.
비트코인 기반 프로젝트라는 의미가 이정도 수준의 프로젝트인건가요? 커밋 메시지들을 살펴보면 정말 업데이트 현황들이 처참합니다. 몇달동안 이정도 수준의 개발만 진행되었다면 거의 개발 안한 수준인데 아직도 거래소에서 거래가 되고 있다니.. 제가 모르는 다른 부분들이 있는건가요?
전망
그로스톨코인에 투자를 하시려는 투자자분들은 오늘 포스팅을 어떻게 보셨나요? 그로스톨코인 프로젝트를 통해 개발 현황에 대해서 살펴볼 때 커밋, 이슈, PR 등 다양한 지표로 판단하고 있는데 비트코인 기반의 프로젝트라 기대를 했지만 짜집기한 코드가 대부분이고 실제 개발팀에서 개발한 코드는 살펴볼 수 없었습니다. (비트코인 프로젝트에서 구현한 부분을 거의 99.99% 똑같이 사용하고 있고, Bitcoin 워딩을 Groestlcoin로 변경한 수준...)
개인적으로 개발 진행 현황이 투자자가 확인할 수 있는 최소한의 확실한 지표 중 하나라고 생각하고, 코인을 개발하는 개발사들의 성향과 방향성을 파악하기에는 확실한 정보라는 생각이 듭니다.
사실 뭐 개발을 열심히 한다고 해서 코인의 시세가 따라오는 것도 아니지만, 적어도 투자자들의 돈을 받아서 놀고 먹고 삥땅치는 회사는 아니라는 것은 알 수 있다는 것이죠. 만약 해당 코인에 투자를 하기 위해 백서를 읽어보신 분들은 백서와 비교해보면서 깃허브 프로젝트들을 비교해보며 해당 코인이 백서에 적어놓은 로드맵대로 프로젝트가 잘 진행되고 있는지 파악하는 것도 굉장히 중요합니다.
주식과 비슷하게 사기와 세력들의 시세조작이 판치는 코인판에서 코인의 가격은 예측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자신이 투자하고 있는 코인이 적어도 투자유의, 상장폐지(상폐), 스캠, 폐지라는 오명을 쓰게되는 일은 없어야 합니다.
제가 말씀드리는 전망은 앞으로의 시세 전망보다 앞으로도 "살아남을 코인인가"를 중점으로 살펴보는 것입니다. 개인적으로 조심스럽게 판단하자면 그로스톨코인은 프로젝트 진행 현황과 개발자들의 참여도를 봤을 때, 그로스톨코인측에서 깃허브에 공개한 코드가 전부라면 해당 코인의 기술력이나 전망은 별로 좋지 않을 것 같습니다.
"해당 정보는 코인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서 제공하는 것으로, 투자 권유를 목적으로 하지 않습니다."
스캠코인 구별하는 방법은 아래 포스팅에서 상세히 다루고 있으니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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