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포스팅에서 다뤄볼 코인은 루프링(LRC, Loopring) 코인입니다.
루프링(LRC, Loopring) 코인에 대해 전반적으로 한번 살펴보고, 루프링 코인의 현재 개발 현황과 이를 통해 앞으로의 전망까지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참고로 해당 포스팅의 여러 의견들은 해당 코인 개발사에서 공개한 깃허브(Github) 오픈소스 프로젝트 코드를 기반으로 이야기할 예정입니다. 이점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루프링(LRC, Loopring) 코인 이란?
소개
루프링은 탈중앙화 디지털 자산 거래 프로토콜로, 디지털 자산 교환을 위한 분산형 자동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기존 중앙화 된 거래소에 비해 거래 비용을 절감할 수 있습니다. 이더리움 스마트컨트랙트를 적용, ERC20 토큰 교환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최종적으로는 미래 금융 시스템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구글, 페이팔, 유니온페이 등에서 경력을 쌓은 개발진들이 참여했습니다.
기본정보
| 설립일 | 2017-08-01 |
| 법인 관할권, 국가(나라) | 영국령 버진아일랜드 |
| 시가총액 | ₩919,694,204,480 |
| 최대 공급량 | 720,000,000 |
| 블록조회 | etherscan.io/token/0xbbbbca6a901c926f240b89eacb641d8aec7aeafd |
| 웹사이트 | loopring.org/ |
| 백서 | github.com/Loopring/protocols/blob/master/packages/loopring_v3/DESIGN.md |
| 깃허브 | github.com/Loopring |
| 트위터 | twitter.com/loopringorg |
| 텔레그램 | https://t.me/avalancheavax |
| 디스코드 | discord.com/invite/KkYccYp |
| 레딧 | www.reddit.com/r/loopringorg/ |
| 미디엄 블로그 | medium.com/loopring-protocol |
루프링 코인 웹사이트는 아래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Loopring - zkRollup Exchange and Payment Protocol
Loopring is a zkRollup Exchange and Payment Protocol.
loopring.org
루프링 코인은 공식 홈페이지에 깃허브 오픈소스 프로젝트 경로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당당하게 자신들이 개발하는 결과물을 오픈소스로 공개하는 곳을 굉장히 좋아합니다. 자신이 개발하고 있는 결과물에 떳떳하다는 것이겠죠. 스캠 취급을 당하지 않으려면 이러한 노력이 필요합니다.)
루프링(LRC, Loopring) 개발현황
루프링(LRC, Loopring) 코인 개발 현황을 한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루프링 깃허브 프로젝트는 아래 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Loopring Protocol
The protocol for decentralized token exchange.(more repos are available at https://github.com/organizations/LoopringSecondary) - Loopring Protocol
github.com
루프링 개발팀이 공개한 깃허브 오픈소스 프로젝트에는 현재 25개의 저장소가 생성되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루프링 깃허브 프로젝트 업데이트 현황을 살펴보면 핵심 프로젝트인 protocols 저장소만 업데이트가 활발하고, 나머지 저장소의 업데이트는 딱히 활발해보이진 않습니다. 루프링 코인 자체가 탈중앙화 분산형 거래소(DEX)이기 때문에 DEX 프로젝트에 공을 들이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루프링 핵심 프로젝트 protocols 저장소를 통해 루프링 개발팀의 개발현황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Loopring/protocols
A zkRollup DEX & Payment Protocol. Contribute to Loopring/protocols development by creating an account on GitHub.
github.com
프로젝트 카피 검토
해당 프로젝트를 파악하기 이전에 투자자 분들에게 팁을 드리자면, 깃허브 저장소를 확인할 때 커밋수도 중요하지만, 커밋수 대비 Issues, PR, Tags를 무조건! 살펴봐야 합니다. 다른 프로젝트를 몰래 가져와 내 저장소에 올려놓으면 기존에 작업된 커밋들이 모두 카운트되어 커밋수는 굉장히 많아보이게 됩니다. 하지만 해당 커밋 목록이 실제 직접 개발한 목록은 아님에도 불구하고 투자자들이 이를 파악하기는 꽤 어렵죠. 그래서 이슈와 PR을 같이 살펴봐야하는 것입니다. 몰래 가져온 프로젝트라면 이슈와 PR은 거의 없겠죠.
아발란체 개발팀이 실제 초기부터 개발을 진행했는지 프로젝트 초기 커밋 기록들을 살펴봅니다. 해당 프로젝트는 2020년 3월 8일에 생성되었습니다.
초기 커밋 히스토리를 살펴보면 메타코인 관련 프로젝트를 기반으로 프로젝트를 생성하고, 개발을 진행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단순히 boilerplate template으로 사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타 프로젝트를 몰래 카피해서 사용한 부분은 딱히 없어보이고, 직접 개발을 진행한 것으로 보입니다. (해당 저장소는 ERC-20토큰 이외에 다양한 프로젝트 관련 코드들이 함께 관리되고 있습니다.)
미리보기
| 생성일 | 2017년 6월 25일 |
| 개발 언어(Language) | Solidity, Typescript |
| 알림(Watch) | 38 |
| 스타(좋아요, Star) | 269 |
| 포크(퍼가기, Fork) | 89 |
| 커밋(Commit) | 3,431 |
| 이슈(Issues) | 5(331) |
| 풀 리퀘스트(PR, Pull requests) | 3(2,002) |
| 브랜치(Branches) | 30 |
| 태그(Tags) | 44 |
리드미(README)
리드미(README)는 프로젝트에 대한 전체 소개를 확인할 수 있는 문서입니다. (리드미 문서에서 자신들의 프로젝트를 설명해줘야 하는데, 다른 프로젝트를 포크한 후 제대로 리드미 문서를 작성하지도 않는 프로젝트도 예상외로 많습니다.)
루프링 리드미문서는 프로젝트 설명이 조금 미흡해보입니다.
커밋(Commit)
커밋(Commit)은 프로젝트 참여자들이 해당 프로젝트의 코드를 추가, 수정, 삭제를 한 후 기록을 남기는 행위입니다. 커밋을 통해 프로젝트에 참여한 참여자들이 어떤 코드를 수정했고, 수정한 내역에 대한 내용을 메시지로 어떻게 남겼는지를 살펴볼 수 있습니다. 또한 커밋을 할 때 개발팀끼리 어떻게 협업을 하고 있는지 살펴볼 수 있습니다. (깃 커밋 메시지 컨벤션이 존재하는 만큼 제대로 메시지를 남기는지 살펴볼 수 있습니다.)
커밋수
프로젝트 내에서 참여자들이 프로젝트 코드를 수정한 후 메시지를 남긴 개수입니다. 현재까지 프로젝트에 남겨진 커밋수는 3,431개로 2017년 6월 25일부터 진행된 프로젝트임을 감안하면 일반적인 커밋수입니다. (기준: 1일 1커밋, *프로젝트 참여자 수, 프로젝트 특성에 따라서 기준이 다를 수 있습니다. 단순히 커밋수로 프로젝트를 판단할수는 없습니다. 단순 참고용으로만 봐주세요.)
커밋 메시지
프로젝트 커밋수도 중요한 수치지만, 더 중요한 수치는 바로 커밋 메시지입니다. 커밋 메시지를 통해 간접적으로 해당 프로젝트 참여자들의 개발 스타일, 개발팀의 커밋 문화, 개발 습관들을 살펴볼 수 있는 좋은 지표입니다. (커밋 메시지를 정말 대충 기입하고 올리는 개발자들도 굉장히 많습니다. 개발자들의 기본 습관을 살펴볼 수 있는 굉장히 좋은 포인트입니다.)
커밋 메시지를 살펴보면 루프링 개발팀은 메시지를 굉장히 명시적으로 잘 작성해주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최근 업데이트된 커밋 상세 내역을 살펴보면 단순히 버전을 변경하거나 문구 수정하는 수준이 아닌 실제 개발과 관련된 수정사항들이 업데이트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쓰레기코인(shitcoin)들의 커밋 히스토리를 살펴보면 대충 package.json 버전 변경, README 문서 문구 수정하는 수준으로 커밋을 작성하는 경우가 굉장히 많죠. 해당 프로젝트는 개발 관련 코드들을 수정하면서 업데이트를 진행하고 있으나 여러 프로젝트를 하나의 저장소에 관리하는 것 감안하면 개발 업데이트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고 말하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이슈(Issue) 참여도
프로젝트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개인적으로 버그나 개선사항이 생겼을 때 이슈를 작성하고 관리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슈를 활용해서 프로젝트에서 발생되는 모든 문제들을 관리할 수 있습니다. 프로젝트에서 이슈들까지 제대로 관리하고 있다면 해당 코인을 개발하는 개발진들의 개발 참여도는 굉장히 긍정적으로 보인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현재 프로젝트에서 열려있는 이슈는 5건이고 해결된 이슈는 총 331건입니다.
프로젝트 내에서 발생한 이슈들을 해결하기 위해 활발하게 피드백을 하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실제 프로젝트 내에서 해결된 이슈들은 아래와 같습니다.
풀 리퀘스트(Pull Requests, PR/MR)
완료된 개발 항목에 대해서 마스터 브랜치에 병합하는 단계입니다. 쉽게 설명하자면, A라는 개발자가 프로젝트에서 필요로하는 a기능을 개발한 후 "나 a기능 다 개발했어! 같이 코드 한번 살펴보고, 별 이상 없다면 프로젝트에 합치자!"라는 의미로 이해하시면 됩니다.
현재 프로젝트에서 열려있는 PR은 3건이고, 종료된 PR은 2,002건입니다. 여기서 확인할 포인트는 PR이 단순히 많다고 좋은 것이 아니라 PR이 열려있다면, 해당 PR들이 언제 열렸는지, 현재 코드리뷰가 되고 있는지를 확인하는 것입니다. PR이 열린지 꽤 되었음에도 코드리뷰가 되지 않고, 마스터 브랜치에 병합되지 않았다는 것은 프로젝트 PR 관리가 제대로 안되고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죠.
마스터 브랜치에 병합된 PR 목록들을 살펴보면 굉장히 디테일하게 코드리뷰를 진행한 후 병합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보통 마스터 브랜치에 병합하기 위해서 팀원들끼리 코드리뷰를 진행한 후 병합을 하곤 하는데, 해당 프로젝트 최근 PR 목록에서는 이런 부분들을 살펴볼 수 없었습니다.
그리고 아래와 같이 실제 개발 관련 업데이트 사항이 아닌 의존성 라이브러리 관련 PR들이 굉장히 많이 존재하는데, 이 부분은 딱히 실제 개발과 연관된 PR들은 아니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릴리즈/태그(Release/Tag)
릴리즈(Release)란 유저들에게 특정 버전의 소프트웨어를 제공하는 단계입니다. 릴리즈의 내역에는 해당 릴리즈에서 반영된 내용과 소스코드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태그(Tag)란 일반적으로 우리가 이해하고 있는 것처럼 무언가 표시를 해두기 위한 기능입니다. 깃에서는 특정 커밋(Commit)을 태그하는 행위죠. 특정 커밋을 가리키는 참조라고 이해하시면 됩니다.
개요(Overview)
최근 한달동안 프로젝트에서 업데이트된 내용들과 전체 기간동안 프로젝트에 참여한 참여자들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스캠 스코어(단순 참고용)
아래 스캠 판별 결과는 참고용으로만 봐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기본적으로 코인 프로젝트에서 필수적으로 가져야할 요소들을 기준으로 스캠 판별을 해주는 사이트입니다. 루프링 스캠 스코어는 5.62로 괜찮은 스코어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참고로 해당 스코어가 높으면 높을수록 프로젝트가 잘 진행되고 있다는 의미로 스캠이 아니라는 의미입니다.
전망
루프링 코인에 투자를 하시려는 투자자분들은 오늘 포스팅을 어떻게 보셨나요? 루프링 개발팀이 공개한 프로젝트들을 통해 개발 현황에 대해서 살펴볼 때 커밋, 이슈, PR 등 다양한 지표로 판단하고 있는데 개발 자체는 진행하고 있으나 조금 아쉬운 부분들이 조금씩 보인 프로젝트였던 것 같습니다. 꽤 많은 프로젝트들을 하나의 저장소에서 관리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개발 업데이트는 그에 비해 조금 부족한 수준으로 진행되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단순히 현재 개발하고 있는 깃허브 오픈소스 프로젝트의 개발 현황만을 살펴보고 해당 코인의 모든 진척사항을 알기에는 부족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개발 진행 현황이 투자자가 확인할 수 있는 최소한의 확실한 지표 중 하나라고 생각하고, 코인을 개발하는 개발사들의 성향과 방향성을 파악하기에는 확실한 정보라는 생각이 듭니다.
사실 뭐 개발을 열심히 한다고 해서 코인의 시세가 따라오는 것도 아니지만, 적어도 투자자들의 돈을 받아서 놀고 먹고 삥땅치는 회사는 아니라는 것은 알 수 있다는 것이죠. 만약 해당 코인에 투자를 하기 위해 백서를 읽어보신 분들은 백서와 비교해보면서 깃허브 프로젝트들을 비교해보며 해당 코인이 백서에 적어놓은 로드맵에 맞춰 프로젝트가 잘 진행되고 있는지 파악하는 것도 굉장히 중요합니다.
주식과 비슷하게 사기와 세력들의 시세조작이 판치는 코인판에서 코인의 가격은 예측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자신이 투자하고 있는 코인이 적어도 투자유의, 상장폐지(상폐), 스캠, 폐지라는 오명을 쓰게되는 일은 없어야 합니다.
제가 말씀드리는 전망은 앞으로의 시세 전망보다 앞으로도 "살아남을 코인인가"를 중점으로 살펴보는 것입니다. 루프링 코인의 핵심은 탈중앙화 거래소를 기반으로 생태계를 확장하고, 루프링 DEX에서 많은 거래가 이뤄져야되는 것입니다. 코인에 투자를 하는 투자자 중에 루프링 덱스에서 거래를 지속적으로 하고 계신 분이 계신가요? (제 개인적인 생각으론 거의 없다고 판단됩니다.)
Loopring Exchange (DEX)
exchange.loopring.io
실제로 루프링 덱스에서 트레이드를 확인해보면 거래량이 굉장히 적은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덱스를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다른 거래소처럼 어느정도 거래량이 확보되어야 하는데, 루프링은 이를 해결하는 것이 굉장히 큰 숙제일 것 같습니다.
그리고 실제로 탈 중앙화 거래소를 컨셉으로 개발되고 있는 코인들도 굉장히 많기 때문에 비슷한 컨셉을 지닌 코인들과 차별화, 우위를 지니기 위해서는 단순히 DEX외에 또다른 루프링 코인만의 특징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탈 중앙화 거래소를 컨셉으로 하는 코인 중에 대표적으로 바이낸스 코인(BNB)이 존재하는데, 실제 바이낸스 거래소를 운영했던 경험을 토대로 분명 탈 중앙화 거래소를 운영 및 확장을 할 것인데 루프링 코인은 과연 이러한 코인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을만한 기술력과 확장력을 가질 수 있을지 조금 의문입니다.
"해당 정보는 코인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서 제공하는 것으로, 투자 권유를 목적으로 하지 않습니다."
스캠코인 구별하는 방법은 아래 포스팅에서 상세히 다루고 있으니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암호화폐(가상화폐) 스캠(사기)코인 구별하는 방법 (목록, 개발현황, 사이트 확인)
현재까지 암호화폐 시장에 생성된 코인의 갯수는 우리가 상상하는 것보다 훨씬 더 많은 코인들이 존재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암호화폐 거래소인 업비트, 빗썸, 코인원만 해도
webruden.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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