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포스팅에서 다뤄볼 코인은 오브스(ORBS, Orbs) 코인입니다.
오브스(ORBS) 코인에 대해 전반적으로 한번 살펴보고, 오브스 코인의 현재 개발 현황과 이를 통해 앞으로의 전망까지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참고로 해당 포스팅의 여러 의견들은 해당 코인 개발사에서 공개한 깃허브(Github) 오픈소스 프로젝트 코드를 기반으로 이야기할 예정입니다. 이점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오브스(ORBS, Orbs) 이란?
소개
오브스는 다른 블록체인 프로토콜에 확장성을 더해주는 퍼블릭 블록체인입니다.
무작위 지분증명 (rPoS)를 활용하여 적은 노드로도 높은 보안성과 높은 탈중앙화의 이점을 제공하며, 오브스 네트워크 상에 존재하는 토큰은 이더리움 네트워크 사이를 자유롭게 옮겨갈 수 있는 특징이 있습니다. 또한 오브스는 dApp마다 독자적인 레인을 할당하기에 다른 dApp에서 발생한 오류, 과부하 등으로부터 영향받지 않고, 고객들이 dApp개발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주안점을 두고 설계되었습니다.
기본정보
시가총액 | 320.3억원(21.01.11 기준) |
총 발행한도 | 10,000,000,000 |
웹사이트 | www.orbs.com/ |
백서 | www.orbs.com/white-papers/ |
깃허브 | github.com/orbs-network/ |
트위터 | twitter.com/orbs_network |
오브스 코인 웹사이트는 아래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오브스 공식 홈페이지에서는 깃허브 오픈소스 프로젝트 경로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당당하게 자신들이 개발하는 결과물을 오픈소스로 공개하는 곳을 굉장히 좋아합니다. 자신이 개발하고 있는 결과물에 떳떳하다는 것이겠죠. 스캠 취급을 당하지 않으려면 이러한 노력이 필요합니다.)
오브스 개발팀은 2021년 1월 11일에 블로그 포스팅을 했네요. 꾸준히 블로그에 연재를 해주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오브스(ORBS) 개발현황
오브스(ORBS) 코인 개발 현황을 한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브스 코인의 깃허브 프로젝트는 아래 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오브스 공식홈페이지에서 깃허브 오픈소스 프로젝트 링크를 연동해놓은 만큼 개발을 잘 진행하고 있는지 기대가 됩니다.)
오브스 깃허브 오픈소스 프로젝트에는 현재 146개의 저장소가 생성되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굉장히 많은 프로젝트들이 존재하네요)
오브스 깃허브 오픈소스 프로젝트들의 전체 업데이트 현황을 살펴보면 업데이트가 활발하게 이뤄지는 편은 아닌 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제가 코인 관련 포스팅에서 굉장히 많이 사용하는 사골짤이 있는데요. 아래와 같이 헤데라 헤시그래프나 질리카 오픈소스 프로젝트를 살펴보면 관련 프로젝트에 대한 업데이트가 굉장히 빈번하게 이뤄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오픈소스로 공개된 내역만 보면 오브스 측에서 공개한 오픈소스와 굉장히 비교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오브스 프로젝트 중에 메인 프로젝트인 orbs-network-go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리드미(README)
리드미(README)는 프로젝트에 대한 전체 소개를 확인할 수 있는 문서입니다. (리드미 문서에서 자신들의 프로젝트를 설명해줘야 하는데, 다른 프로젝트를 포크한 후 제대로 리드미 문서를 작성하지도 않는 프로젝트도 예상외로 많습니다.)
전체 README 내용을 알고 싶다면 여기를 클릭하세요.
커밋(Commit)
커밋(Commit)은 프로젝트 참여자들이 해당 프로젝트의 코드를 추가, 수정, 삭제를 한 후 기록을 남기는 행위입니다. 커밋을 통해 프로젝트에 참여한 참여자들이 어떤 코드를 수정했고, 수정한 내역에 대한 내용을 메시지로 어떻게 남겼는지를 살펴볼 수 있습니다. 또한 커밋을 할 때 개발팀끼리 어떻게 협업을 하고 있는지 살펴볼 수 있습니다. (깃 커밋 메시지 컨벤션이 존재하는 만큼 제대로 메시지를 남기는지 살펴볼 수 있습니다.)
커밋수
프로젝트 내에서 참여자들이 프로젝트 코드를 수정한 후 메시지를 남긴 개수입니다. 현재까지 프로젝트에 남겨진 커밋수는 5,724개로 2018년 6월 24일부터 시작된 프로젝트임을 감안하면 굉장히 높은 커밋수를 기록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기준: 1일 1커밋)
커밋 메시지
프로젝트 커밋수도 중요한 수치지만, 더 중요한 수치는 바로 커밋 메시지입니다. 커밋 메시지를 통해 간접적으로 해당 프로젝트 참여자들의 개발 스타일, 개발팀의 커밋 문화, 개발 습관들을 살펴볼 수 있는 좋은 지표입니다. (커밋 메시지를 정말 대충 기입하고 올리는 개발자들도 굉장히 많습니다. 개발자들의 기본 습관을 살펴볼 수 있는 굉장히 좋은 포인트입니다.)
따로 팀원들끼리 커밋 메시지 컨벤션을 맞추지는 않은 것 같지만 커밋 메시지를 통해 서로의 의도를 파악할 수 있게끔 메시지를 제대로 작성해주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슈(Issue) 참여도
프로젝트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개인적으로 버그나 개선사항이 생겼을 때 이슈를 작성하고 관리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슈를 활용해서 프로젝트에서 발생되는 모든 문제들을 관리할 수 있습니다. 프로젝트에서 이슈들까지 제대로 관리하고 있다면 해당 코인을 개발하는 개발진들의 개발 참여도는 굉장히 긍정적으로 보인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해당 프로젝트는 현재 52개의 이슈가 열려있고, 552개의 이슈가 완료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꽤 많은 이슈가 열려있는 것을 알 수 있고, 해당 이슈를 해결하기 위해 열심히 커뮤니케이션을 진행하는 모습 또한 확인할 수 있습니다.)
풀리퀘스트(Pull Requests, PR/MR)
완료된 개발 항목에 대해서 마스터 브랜치에 병합하는 단계입니다. 쉽게 설명하자면, A라는 개발자가 프로젝트에서 필요로하는 a기능을 개발한 후 "나 a기능 다 개발했어! 같이 코드 한번 살펴보고, 별 이상 없다면 프로젝트에 합치자!"라는 의미로 이해하시면 됩니다.
현재 프로젝트에서 열려있는 PR은 6건이고, 종료된 PR은 1,038건입니다.
릴리즈/태그(Release/Tag)
릴리즈(Release)란 유저들에게 특정 버전의 소프트웨어를 제공하는 단계입니다. 릴리즈의 내역에는 해당 릴리즈에서 반영된 내용과 소스코드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태그(Tag)란 일반적으로 우리가 이해하고 있는 것처럼 무언가 표시를 해두기 위한 기능입니다. 깃에서는 특정 커밋(Commit)을 태그하는 행위죠. 특정 커밋을 가리키는 참조라고 이해하시면 됩니다.
해당 프로젝트는 릴리즈와 태그 관리가 제대로 잘되고 있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개요(Overview)
최근 한달동안 프로젝트에서 업데이트된 내용들과 전체 기간동안 프로젝트에 참여한 참여자들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전망
오브스 코인에 투자를 하시려는 투자자분들은 오늘 포스팅을 어떻게 보셨나요? orbs-network-go 프로젝트를 기준으로 오브스 개발 현황에 대해서 살펴봤는데요. 프로젝트의 커밋수와 메시지 그리고 여러 지표들을 살펴봤을 때 프로젝트가 엄청 활발히 개발되고 있지는 않은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하지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되는 것은 스캠 코인 프로젝트처럼 프로젝트를 방치한 것은 아니라는 점입니다. 타 코인 프로젝트의 깃허브 저장소들을 보면 알 수 있듯이 정말 스캠같은 깃허브 프로젝트들 굉장히 많죠. 제 기준으론 개발팀끼리 잘 협의하며 개발을 잘 진행하고 있는 것처럼 보입니다.
단순히 현재 개발하고 있는 깃허브 오픈소스 프로젝트의 개발 현황만을 살펴보고 해당 코인의 모든 진척사항을 알기에는 부족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개발 진행 현황이 투자자가 확인할 수 있는 최소한의 확실한 지표 중 하나라고 생각하고, 코인을 개발하는 개발사들의 성향과 방향성을 파악하기에는 확실한 정보라는 생각이 듭니다.
사실 뭐 개발을 열심히 한다고 해서 코인의 시세가 따라오는 것도 아니지만, 적어도 투자자들의 돈을 받아서 놀고 먹고 삥땅치는 회사는 아니라는 것은 알 수 있다는 것이죠.
가장 중요한 부분은 해당 코인에 투자를 하시는 투자자라면 백서와 깃허브 프로젝트들을 비교해보며 해당 코인이 백서에 적어놓은 로드맵대로 프로젝트가 잘 진행되고 있는지 파악하는 것입니다.
주식과 비슷하게 사기와 세력들의 시세조작이 판치는 코인판에서 코인의 가격은 예측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자신이 투자하고 있는 코인이 적어도 투자유의, 상장폐지(상폐), 스캠, 폐지라는 오명을 쓰게되는 일은 없어야 합니다.
제가 말씀드리는 전망은 앞으로의 시세 전망보다 앞으로도 "살아남을 코인인가"를 중점으로 살펴보는 것입니다. 개인적으로 조심스럽게 판단하자면 오브스 코인은 프로젝트 진행현황과 개발자들의 참여도를 봤을 때, 상장 폐지나 스캠 걱정은 안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해당 정보는 코인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서 제공하는 것으로, 투자 권유를 목적으로 하지 않습니다."
스캠코인 구별하는 방법은 아래 포스팅에서 상세히 다루고 있으니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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