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포스팅에서 다뤄볼 코인은 콘텐토스(COS, ContentOS) 코인입니다.
콘텐토스(COS, ContentOS) 코인에 대해 전반적으로 한번 살펴보고, 콘텐토스 코인의 현재 개발 현황과 이를 통해 앞으로의 전망까지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참고로 해당 포스팅의 여러 의견들은 해당 코인 개발사에서 공개한 깃허브(Github) 오픈소스 프로젝트 코드를 기반으로 이야기할 예정입니다. 이점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콘텐토스(COS, ContentOS) 코인 이란?
소개
콘텐토스는 블록체인 기반의 분산화 된 글로벌 디지털 콘텐츠 플랫폼으로 크리에이터, 사용자, 광고주 등 생태계의 모든 주체가 공정하게 이익을 배분 받을 수 있도록 설계되었습니다. 콘텐토스는 수익 분배를 분산화된 P2P 방식으로 제공하며, 생태계의 인센티브와 커뮤니티를 바탕으로 사용자의 콘텐츠 공유/홍보에 대한 지속적인 유도가 가능한 트래픽을 제공합니다. 디지털 콘텐츠에 대한 지식 재산권 확인, 라이센싱 저장, 거래, 분배 그리고 위조 불가한 신용 시스템 등의 블록체인의 장점을 활용하여 현 콘텐츠 산업이 직면한 다양한 문제를 개선하고자 합니다.
기본정보
시가총액 | ₩48,846,983,256 |
발행한도 | 9,999,144,695 |
블록조회 | explorer.binance.org/asset/COS-2E4 |
웹사이트 | www.contentos.io/ |
백서 | 여기를 클릭 |
깃허브 | github.com/coschain/ |
트위터 | twitter.com/contentosio |
텔레그램 | https://t.me/ContentosGlobal |
레딧 | reddit.com/r/Contentosofficial |
미디움 블로그 | medium.com/contentos-io |
콘텐토스 코인 웹사이트는 아래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콘텐토스 코인은 공식 홈페이지에 깃허브 오픈소스 프로젝트 경로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당당하게 자신들이 개발하는 결과물을 오픈소스로 공개하는 곳을 굉장히 좋아합니다. 자신이 개발하고 있는 결과물에 떳떳하다는 것이겠죠. 스캠 취급을 당하지 않으려면 이러한 노력이 필요합니다.)
콘텐토스(COS, ContentOS) 개발현황
콘텐토스(COS) 코인 개발 현황을 한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콘텐토스 깃허브 프로젝트는 아래 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콘텐토스 개발팀이 공개한 깃허브 오픈소스 프로젝트에는 현재 33개의 저장소가 생성되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아래는 콘텐토스 개발팀이 메인 프로젝트라고 지정한 프로젝트들입니다. contentos-go, block-explorer 저장소가 메인 프로젝트로 확인됩니다.
콘텐토스 프로젝트 업데이트 현황을 살펴보면 제대로 업데이트되고 있는 프로젝트가 존재하지 않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메인 저장소인 contentos-go는 14일 전에 업데이트가 이뤄졌고, block-explorer 저장소는 2021년 1월 6일에 마지막으로 업데이트 되었습니다.
개발 수준에 대해서 파악할 때 가장 효율적인 방법은 다른 코인들의 개발 현황과 비교해보는 것이죠. (실제 절대적인 수치로 비교하는 것은 무리가 있으나 개발하는데 있어서 기본적인 부분들은 확실히 검증이 가능합니다.)
메인 저장소인 contentos-go를 다뤄보기 전에 block-explorer 저장소를 우선적으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block-explorer는 아래 사이트와 관련된 프로젝트인데요.
explorer 프로젝트는 사실 한번 개발해놓으면 업데이트가 거의 필요없는 것은 알고 있으나 중요한 포인트는 이 부분이 아닙니다. 아래 이미지를 보면 콘텐토스 개발팀은 explorer 개발을 하기 위해 네뷸러스(Nebulas) explorer 프로젝트를 가져와서 이름만 교체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아무래도 깃 포크로 가져온 형태가 아닌 프로젝트를 그대로 가져와 이름만 변경하고 깃허브에서 관리가 되고 있으니 마치 콘텐토스 개발팀이 모든 개발을 진행한 것처럼 보일 수 있습니다.
전체 개발 히스토리를 살펴보더라도 2020년 이전에 개발이 이미 끝났고, 이후에 유지보수 차원으로 3건의 커밋정도만 있을 뿐 업데이트는 딱히 없었죠.
contentos-go 저장소를 통해 콘텐토스 개발팀의 개발 현황에 대해서 깊이있게 한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프로젝트 카피 검토
해당 프로젝트를 파악하기 이전에 투자자 분들에게 팁을 드리자면, 깃허브 저장소를 확인할 때 커밋수도 중요하지만, 커밋수 대비 Issues, PR, Tags를 무조건! 살펴봐야 합니다. 다른 프로젝트를 몰래 가져와 내 저장소에 올려놓으면 기존에 작업된 커밋들이 모두 카운트되어 커밋수는 굉장히 많아보이게 됩니다. 하지만 해당 커밋 목록이 실제 직접 개발한 목록은 아님에도 불구하고 투자자들이 이를 파악하기는 꽤 어렵죠. 그래서 이슈와 PR을 같이 살펴봐야하는 것입니다. 몰래 가져온 프로젝트라면 이슈와 PR은 거의 없겠죠.
콘텐토스 개발팀이 실제 초기부터 개발을 진행했는지 프로젝트 초기 커밋 기록들을 살펴봅니다. 해당 프로젝트는 2018년 10월 14일에 저장소가 생성되었고, 개발이 진행되었습니다.
위 커밋 상세 기록들을 모두 살펴봤을 때 타 프로젝트를 몰래 카피해서 사용한 부분은 없었고, 실제로 직접 개발을 진행했던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미리보기
생성일 | 2018년 10월 14일 |
개발 언어(Language) | Go(99.9%) |
알림(Watch) | 9 |
스타(좋아요, Star) | 32 |
포크(퍼가기, Fork) | 14 |
커밋(Commit) | 2,701 |
이슈(Issues) | 0(4) |
풀 리퀘스트(PR, Pull requests) | 2(6) |
브랜치(Branches) | 89 |
태그(Tags) | 47 |
리드미(README)
리드미(README)는 프로젝트에 대한 전체 소개를 확인할 수 있는 문서입니다. (리드미 문서에서 자신들의 프로젝트를 설명해줘야 하는데, 다른 프로젝트를 포크한 후 제대로 리드미 문서를 작성하지도 않는 프로젝트도 예상외로 많습니다.)
Contentos-go 전체 리드미문서가 궁금하다면 여기를 클릭하세요!
커밋(Commit)
커밋(Commit)은 프로젝트 참여자들이 해당 프로젝트의 코드를 추가, 수정, 삭제를 한 후 기록을 남기는 행위입니다. 커밋을 통해 프로젝트에 참여한 참여자들이 어떤 코드를 수정했고, 수정한 내역에 대한 내용을 메시지로 어떻게 남겼는지를 살펴볼 수 있습니다. 또한 커밋을 할 때 개발팀끼리 어떻게 협업을 하고 있는지 살펴볼 수 있습니다. (깃 커밋 메시지 컨벤션이 존재하는 만큼 제대로 메시지를 남기는지 살펴볼 수 있습니다.)
커밋수
프로젝트 내에서 참여자들이 프로젝트 코드를 수정한 후 메시지를 남긴 개수입니다. 현재까지 프로젝트에 남겨진 커밋수는 2,701개로 2018년 10월 14일부터 진행된 프로젝트임을 감안하면 높은 커밋수입니다. (기준: 1일 1커밋, *프로젝트 참여자 수에 따라서 기준이 다를 수 있습니다.)
단 2020년 4월부터 제대로된 업데이트는 이뤄지지 않았던 것은 염두하고 계셔야 합니다.
커밋 메시지
프로젝트 커밋수도 중요한 수치지만, 더 중요한 수치는 바로 커밋 메시지입니다. 커밋 메시지를 통해 간접적으로 해당 프로젝트 참여자들의 개발 스타일, 개발팀의 커밋 문화, 개발 습관들을 살펴볼 수 있는 좋은 지표입니다. (커밋 메시지를 정말 대충 기입하고 올리는 개발자들도 굉장히 많습니다. 개발자들의 기본 습관을 살펴볼 수 있는 굉장히 좋은 포인트입니다.)
커밋 메시지를 살펴보면 따로 깃 커밋 메시지 컨벤션은 없는 것 같지만 그래도 명시적으로 메시지가 잘 작성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중간 중간에 눈에 걸리는 커밋 메시지가 있긴 하지만 전체가 아닌 일부만 그런 것이기 때문에 넘어가겠습니다. (이렇게 동일하게 커밋 메시지로 커밋을 진행할거였다면 커밋을 합쳐서 하나의 메시지로 올렸다면 더 좋았을 것 같네요)
이전에도 언급했듯이 2020년 4월 이후 업데이트된 커밋은 1건입니다. 아래처럼 단순히 코드 유지보수 차원의 수정사항만 있을 뿐 별다른 업데이트는 확인되지 않습니다.
가장 최근에 업데이트된 커밋 메시지 상세를 살펴보면 개발 관련 수정사항이라기 보다 단순 문구 및 워딩 변경 사항들이 많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가장 최근이라고 해봤자 2020년 2월 정도네요.)
이슈(Issue) 참여도
프로젝트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개인적으로 버그나 개선사항이 생겼을 때 이슈를 작성하고 관리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슈를 활용해서 프로젝트에서 발생되는 모든 문제들을 관리할 수 있습니다. 프로젝트에서 이슈들까지 제대로 관리하고 있다면 해당 코인을 개발하는 개발진들의 개발 참여도는 굉장히 긍정적으로 보인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현재 프로젝트에서 열려있는 이슈는 0건이고, 종료된 이슈는 4건입니다. 2018년부터 시작된 프로젝트라는 점을 감안하면 굉장히 적은 수로 보입니다.
풀 리퀘스트(Pull Requests, PR/MR)
완료된 개발 항목에 대해서 마스터 브랜치에 병합하는 단계입니다. 쉽게 설명하자면, A라는 개발자가 프로젝트에서 필요로하는 a기능을 개발한 후 "나 a기능 다 개발했어! 같이 코드 한번 살펴보고, 별 이상 없다면 프로젝트에 합치자!"라는 의미로 이해하시면 됩니다.
현재 프로젝트에서 열려있는 PR은 2건이고, 종료된 PR은 6건입니다. 여기서 확인할 포인트는 PR이 단순히 많다고 좋은 것이 아니라 PR이 열려있다면, 해당 PR들이 언제 열렸는지, 현재 코드리뷰가 되고 있는지를 확인하는 것입니다. PR이 열린지 꽤 되었음에도 코드리뷰가 되지 않고, 마스터 브랜치에 병합되지 않았다는 것은 프로젝트 PR 관리가 제대로 안되고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죠.
콘텐토스 PR 현황을 살펴보면 2019년도에 올라온 PR이 전부라 확인하는 것은 별로 의미가 없어보입니다. 게다가 2019년에 요청된 PR이 아직까지 남아있는 것을 봐서 PR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해당 PR을 승인하기 전에 리뷰어들이 같이 코드 리뷰를 진행해야되는데 최근 목록을 보면 딱히 리뷰어들끼리 코드리뷰를 하는 모습은 보이지 않습니다.
릴리즈/태그(Release/Tag)
릴리즈(Release)란 유저들에게 특정 버전의 소프트웨어를 제공하는 단계입니다. 릴리즈의 내역에는 해당 릴리즈에서 반영된 내용과 소스코드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태그(Tag)란 일반적으로 우리가 이해하고 있는 것처럼 무언가 표시를 해두기 위한 기능입니다. 깃에서는 특정 커밋(Commit)을 태그하는 행위죠. 특정 커밋을 가리키는 참조라고 이해하시면 됩니다.
개요(Overview)
최근 한달동안 프로젝트에서 업데이트된 내용들과 전체 기간동안 프로젝트에 참여한 참여자들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스캠 스코어
아래 스캠 판별 결과는 참고용으로만 봐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기본적으로 코인 프로젝트에서 필수적으로 가져야할 요소들을 기준으로 스캠 판별을 해주는 사이트입니다. 콘텐토스 스캠 스코어는 5.07로 낮은 스코어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참고로 해당 스코어가 높으면 높을수록 프로젝트가 잘 진행되고 있다는 의미로 스캠이 아니라는 의미입니다.
비교 예시
추가사항
콘텐토스 공식 홈페이지에 로드맵이 기재되어 있는데 해당 로드맵에 맞게 개발이 잘 진행이 되고 있는지 살펴보는게 굉장히 중요할 것 같습니다. 2020년 4분기부터 메인넷 v2.0 관련 테스트를 진행하고, 2021년 1분기에 실제 메인넷 2.0을 런칭한다고 되어있습니다. 하지만 저희가 살펴본 contentos-go 릴리즈 현황을 살펴보면 v1.0.8 개발이 마지막인데 해당 저장소가 메인넷 관련 저장소가 맞다면 현재 개발이 제대로 진행되지 않았다고 봐도 되는 것인가요?
블록체인 기반 분산화된 글로벌 콘텐츠 플랫폼을 활성화하는 것이 콘텐토스의 미래라고 생각하는데, 과연 현재 베타 서비스로 구현되어 있는 COS.TV 서비스가 콘텐츠 플랫폼을 활성화시키는데 큰 기여를 할 수 있을까요?
전망
콘텐토스 코인에 투자를 하시려는 투자자분들은 오늘 포스팅을 어떻게 보셨나요? 콘텐토스 개발팀이 공개한 프로젝트들을 통해 개발 현황에 대해서 살펴볼 때 커밋, 이슈, PR 등 다양한 지표로 판단하고 있는데 과거에 꽤 개발이 진행된 프로젝트가 있어 보였으나 현재 제대로 업데이트가 되고 있는 프로젝트는 없었음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과거의 개발 실적이 미래의 가치를 보장하진 않습니다.)
개인적으로 개발 진행 현황을 확인하는 것이 투자자가 투자를 결정할 때 가장 중요시 여겨야 되는 확실한 지표 중 하나라고 생각하고, 코인을 개발하는 개발사들의 성향과 방향성을 파악하기에는 확실한 정보라는 생각이 듭니다.
주식과 비슷하게 사기와 세력들의 시세조작이 판치는 코인판에서 코인의 가격은 예측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자신이 투자하고 있는 코인이 적어도 투자유의, 상장폐지(상폐), 스캠, 폐지라는 오명을 쓰게되는 일은 없어야 합니다.
제가 말씀드리는 전망은 앞으로의 시세 전망보다 앞으로도 "살아남을 코인인가"를 중점으로 살펴보는 것입니다. 개인적으로 조심스럽게 판단하자면 콘텐토스 코인은 로드맵에서 보여주고 있는 메인넷v2.0과 관련된 개발 진행 사항에 대해서 살펴볼 수 없다는점, 깃허브 전체 프로젝트 업데이트 현황이 굉장히 저조한 점을 봐서는 현재 투자 매력도는 굉장히 부족해 보인다고 생각합니다.
"해당 정보는 코인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서 제공하는 것으로, 투자 권유를 목적으로 하지 않습니다."
스캠코인 구별하는 방법은 아래 포스팅에서 상세히 다루고 있으니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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