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리츠 ETF] TIGER 부동산인프라고배당 별로인 이유

남양주개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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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11. 18.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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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리츠 ETF] TIGER 부동산인프라고배당 별로인 이유

국내 인프라나 부동산(리츠) 투자에 관심있으신 분 중에 이러한 자산들에 분산투자를 하고 싶으신 분들이 있을 겁니다. 우리나라에는 이러한 종목들로 구성된 TIGER 부동산인프라고배당 ETF 상품이 있는데요. 해당 ETF 상품의 수수료, 종목구성 등을 살펴보고 해당 ETF가 투자하기에 과연 적합한 상품인지에 대해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기본정보

이름 미래에셋TIGER부동산인프라고배당혼합자산상장지수투자신탁
기초지수 FnGuide 부동산인프라고배당 지수
자산운용사 미래에셋자산운용
상장일 2019-07-18
운용수수료 연 0.29% (재간접 비용 포함: 0.81%)
운용자산규모(AUM) 114,628,193,789원
시가총액 1,141억원
분배금 5% (매 1, 4, 7, 10월)
보유 주식수 30

포트폴리오 살펴보기

수수료

월간운용보고서를 살펴보면 기재된 총보수율 0.29%보다 재간접 비용이 더 큼에도 불구하고 해당 비용이 제외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재간접비용은 투자설명서에만 기재되어 있는데 일반적으로 운용보수를 판단할 때 자산운용사에서 소개하는 연보수를 기준으로 보고믿고 투자하지 투자설명서까지 까보면서 투자하진 않을텐데, 중요한 정보를 숨겨놓은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TIGER 부동산인프라고배당 월간운용보고서

참고로 0.81%라는 수수료는 미국 ETF와 비교해보면 테마성 액티브 ETF들이 보통 0.8%가 넘어가는데 이와 비슷한 수준입니다. 운용보수는 1년에 1번 운용사에서 가져가는데 수익에 상관없이 운용하고 있는 자산에서 수수료를 수취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ETF 장기투자할 때 이 부분을 굉장히 중요하게 살펴봐야합니다. 예를 들어, 1억원의 자산을 해당 ETF에 운용한다고 가정할 때 810,000원의 수수료가 매년 발생한다는 뜻입니다. 물론 배당금이 높아서 이걸로 퉁치면 된다고 하는 분들이 계실텐데, 어차피 맥쿼리인프라(20%), 메이저 리츠(7개) 수준으로 운용하는 ETF라면 제가 직접 운용하는 것이 훨씬 싸게 먹힐 것으로 판단됩니다. 

과연 "부동산인프라"라는 타이틀에 걸맞는 종목 구성일까?

부동산인프라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있지만 실제로 맥쿼리인프라(인프라), 리츠(7) 정도만 구성되어 있고, 나머지는 고배당 은행, 증권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게다가 ETF에 구성된 종목수는 30개가 안되어 보이는데 솔직히 이정도로 작은 종목으로 구성해서 운용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수수료를 0.81%씩 떼어먹는다는게 상식적으로 이해가 안되네요.

TIGER 부동산인프라고배당 종목구성

게다가 우리나라 리츠 시장은 미국과는 다르게 역사가 짧고, 현재 리츠 내 자산 규모도 굉장히 작습니다. (우리나라 약 70조 vs 미국 1,183조) 해당 ETF에 7개의 리츠가 포함되어 있는데 이정도 규모로 적절한 부동산 분산투자가 될지.. 종목구성이 굉장히 아쉽습니다. 참고로 제이알글로벌리츠의 경우 이제 편입된 종목이 오피스빌딩 2개밖에 없습니다. 미국에 굉장히 오래된 리츠인 리얼티인컴의 경우 운용하고 있는 자산만 7,000개정도로 규모의 차이가 어마어마합니다. (물론 제이알글로벌리츠가 안좋다는 뜻이 아닙니다. 우량임차인으로 구성된 안정된 자산을 편입했기 때문에 저도 좋아하는 리츠입니다. 문제는 저 수수료 0.81%...)

우리나라와 리츠 강대국과 리츠 자산규모 차이 (우리나라 70조 vs 미국 1,183조)

미국 VNQ ETF가 대표적인 부동산 관련 ETF인데 1)수수료 0.12%, 2)보유쥬식수 172개, 3)배당률 2.96%, 4)상장일 2004, 5) 운용규모 50조로 굉장히 큰 차이가 있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과연 30개 수준에 그친 자산으로 변동성 관리가 될지... 여러모로 부족한 점이 굉장히 많습니다.

 

[미국 부동산 ETF] VNQ 현재 투자할만한 가치가 있을까?

미국 부동산 자산에 투자할 때 일반적으로 리츠를 구매하는 것이 가장 쉬운 투자 방법입니다. 미국 리츠 시장은 활성화가 잘되어 있어서 단일 리츠도 굉장히 많은 투자자산들로 구성되어 있어

webruden.tistory.com

검증되지 않은 위험관리능력

TIGER 부동산인프라고배당은 2019년에 상장되었고, 약 3년정도 운용되고 있는 ETF입니다. 장기투자를 결정하기 위해서 다양한 요소들을 판단해야되는데 1)수수료, 2)자산규모, 3)안정적인 거래량, 4)운용기간 등이 있습니다. 운용기간이 길면 길수록 글로벌 경제 위기를 잘 극복하고 현재까지 꾸준히 성장했다는 것을 판단할 수 있습니다. (주가차트가 우상향이라는 가정, 폭락한 채 빌빌대면 투자할 필요가 없습니다.)

이러한 측면에서 아직 운용기간이 짧기 때문에 아직 이러한 경제 관리 능력에 대해 판단하기엔 정보가 많이 부족합니다. (코로나 바이러스 시기에 주가가 거의 반토막정도 났었네요.)

정리

개인적으로 ETF 투자를 좋아하는 투자자로서 TIGER 부동산인프라고배당 ETF는 장기투자하기엔 부적합한 상품이라고 판단합니다. 장기투자의 핵심은 저렴한 수수료로 운용함으로써 분배금을 재투자하고 복리 효과를 극대화하는 것인데, 해당 ETF의 수수료는 미국 액티브 ETF 수준으로 운용보수가 굉장히 비싼 편에 속합니다. 그리고 ETF 내에 주식 구성도 30종목에 불과하여 크게 분산투자 효과를 누릴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고(VNQ 부동산 ETF의 경우 주식수가 172개로 구성됨, 리츠 내 자산 구성에도 굉장히 큰 차이가 있음), 우리나라 리츠 자산 규모가 굉장히 작기 때문에 실제 다양한 부동산에 분산투자하는 효과가 미미해보입니다.

예를 들어 VNQ ETF에 리얼티인컴이라는 리츠가 1.52% 비중으로 포함되어 있는데 리얼티인컴은 7,700개의 부동산 자산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VNQ ETF가 얼마나 많은 부동산 자산들에 분산투자를 하고 있는지 감이 오시나요? 이처럼 우리나라 개별 리츠마다 자산 규모 자체가 작기 때문에 투자하는데 아쉬움이 많이 남습니다. 그래도 긍정적인 부분은 NH올원리츠, 신한서부티엔디리츠, 미래에셋글로벌리츠 등 우리나라에도 다양한 리츠들이 지속적으로 상장되고 있고, 이에 따라 리츠 관련 ETF들의 자산규모도 커질꺼라 기대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리츠라는 투자 방식을 좋아하는 투자자로서 앞으로 좋은 리츠들이 많이 상장하고, 부동산 투자 자산들이 다양화되어 미국처럼 리츠 강대국으로 성장했으면 좋겠습니다.

ETF 투자포인트

운용보수  너무 비싸다 (0.81%)
장기투자에 적합한가 장기투자하기에 적합하지 않은 운용수수료
거래하기 충분한가 👌 거래 스프레드 0.01% 매우 좋다
자산 규모는 적정한가  1,100억 수준으로 작은 편
분배금은 적정한가 👌 5% 높은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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