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부동산 자산에 투자할 때 일반적으로 리츠를 구매하는 것이 가장 쉬운 투자 방법입니다. 미국 리츠 시장은 활성화가 잘되어 있어서 단일 리츠도 굉장히 많은 투자자산들로 구성되어 있어서 자동으로 분산투자하여 안정적으로 투자할 수 있는 장점도 있고, 우리나라와는 다르게 굉장히 카테고리도 다양합니다. 하지만 이렇게 특정 카테고리에 집중하는 리츠의 경우 해당 산업이 흔들릴 경우 급락하는 경우도 꽤 많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특정 섹터에 집중하는 것이 아닌 정말 다양한 섹터들로 구성된 리츠들을 묶어놓은 IYR ETF에 대해서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기본정보
티커 | IYR |
이름 | iShares U.S. Real Estate ETF |
자산운용사 | Blackrock |
상장일 | 2000년 6월 12일 |
운용수수료 | 0.41% |
운용자산규모(AUM) | $7.06B |
일거래량 | $664.79M |
평균 시가총액 | $45.26B |
분배금 | 1.67% (분기배당) |
평균 스프레드 | 0.01% |
보유 주식수 | 90 |
포트폴리오 구성
지리적 분포
미국 부동산에 집중 투자하기 때문에 모든 포트폴리오는 미국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보유자산 분석
IYR 보유자산 섹터를 살펴보면 굉장히 다양한 섹터들로 리츠를 엮어서 구성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보통 리츠마다 물류창고 리츠, 주유소 리츠, 오피스 리츠 등 각 리츠마다 한 섹터로 묶여있죠. 하지만 IYR에 투자하면 이런 개별 섹터에서 발생할 수 있는 리스크를 줄이고 좀 더 안정적으로 투자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상위 15개 기업
IYR ETF는 현재 90개의 리츠에 분산투자하고 있으며, 포트폴리오 상위 15개 기업은 아래와 같습니다. ETF 특성상 리밸런싱 주기마다 해당 포트폴리오 비중과 종목이 변경될 수 있기 때문에 투자 전 꼭 다시 확인 후 투자하시기 바랍니다.
제가 최애하는 리얼티인컴(O)도 2.55%정도 가지고 있네요. 리얼티인컴도 7000개가 넘는 부동산 자산을 가지고 있어서 분산투자에 좋다고 소개해드렸는데, 전체 비중의 2.55%라니.. IYR ETF의 투자 안정성 하나는 정말 좋아보입니다.
배당 히스토리
백테스트
백테스트는 아래 가정으로 진행합니다.
- 기간: Jan 2001 - Oct 2021
- 초기투자금: $10,000
- 월 $300 적립식 투자
- 배당금 재투자
- 벤치마크 S&P 500 인덱스
- 인플레이션 반영
최근 S&P 500 인덱스 퍼포먼스가 어마어마하기 때문에 최근에는 S&P 500 인덱스보다 수익률을 하회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만, 이전부터 꾸준히 S&P 500을 상회하는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있었던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가 오기 전과 후를 봐도 수익률이 압도적이네요.
인플레이션을 반영한 IYR의 총 수익은 $209,801(한화 2억 5,008만원)의 수익을 냈습니다. 반면에 같은 기간 S&P500 인덱스에 적립식으로 투자했을 때 수익률은 $257,573(한화 3억 702만원)으로 S&P 500 인덱스가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줍니다. 하지만 IYR 또한 꾸준히 우상향함으로써 굉장히 좋은 성과를 보였다고 판단할 수 있습니다.
연도별 수익률을 살펴보면 부동산 자산으로 구성된 ETF라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 때 S&P 500 대비 훨씬 낙폭이 컸던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위에서도 언급했듯이 IYR 상품은 전체 구성이 부동산이기 때문에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처럼 부동산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줄만한 위기에 훨씬 큰 낙폭을 보여주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코로나 바이러스 때도 하락하긴 했지만 큰 하락없이 잘 견뎌낸 모습입니다. (S&P 500 인덱스와 비슷한 수준으로 하락)
롤링리턴(Rolling Return)
롤링리턴(Rolling Return)이란 n년 수익률 분포를 뜻합니다. 롤링리턴을 통해 가장 수익이 좋았던 n년과 가장 수익이 안좋았던 n년 투자 수익의 평균값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정리
S&P 500 인덱스 수익률보다 하회하지만 개인적으로 분산투자 개념으로 포트폴리오에 포함해서 같이 가져가는 것도 굉장히 좋은 투자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S&P 500 인덱스로 미국 주식을 추종하고, IYR ETF로 미국 부동산을 가져가면 인플레이션이 왔을 때 부동산을 포트폴리오에 포함했기 떄문에 어느정도 방어할 수 있는 대안이 될 수 있을거라 판단합니다.
우리나라 연기금도 포트폴리오에 대체투자 상품을 15%이내로 운용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심지어 전체 부동산 자산 중 해외 비중이 80%로 국내보다는 해외 부동산 자산에 집중적으로 투자하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불확실한 미래에 대응하기 위해 주식 외에 대체투자 자산으로 부동산을 편입해서 운용하는 것이 안정적인 투자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제가 이전에 다뤘던 VNQ ETF와 비교해보면 상대적으로 VNQ ETF가 좀 더 다양한 측면에서 매력적인 상품이라고 생각합니다. AUM, 수수료, 분배금 등 ETF 장기투자에 필요한 기본 요소들이 VNQ ETF가 좀 더 좋기 때문에 해당 상품도 한번 살펴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역시 뱅가드다... 존 보글을 믿고 따르자!!)
ETF 투자포인트
운용보수 | 👌 조금 비싼.. (0.41%) |
장기투자에 적합한가 | 👌S&P 500 인덱스와 조합해서 투자하기 적합 |
거래하기 충분한가 | 👌 거래 스프레드 0.01% 매우 좋다 |
시장 수익률을 상회하는가 | ❌ S&P 500 인덱스보다 하회하지만 분산투자로 같이 가져갈만함 (주식과 부동산) |
자산 규모는 적정한가 | 👌 $7.06B로 충분하다 |
분배금은 적정한가 | 1.67%로 낮은 수준 (리츠 투자라는 점을 감안하면 굉장히 아쉽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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