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QQ vs QLD vs TQQQ 백테스트를 통한 적립식 장기투자 수익률 비교

남양주개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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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12. 2.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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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QQ vs QLD vs TQQQ 백테스트를 통한 적립식 장기투자 수익률 비교

기본정보 비교

티커 QQQ QLD(2x) TQQQ(3x)
이름 Invesco QQQ Trust ProShares Ultra QQQ ProShares UltraPro QQQ
자산운용사 Invesco ProShares ProShares
운용수수료 0.20% 0.95% 0.95%
상장일 1999.3.10 2006.06.19 2010.02.09
운용자산규모
(AUM)
$204.20B $6.13B $19.63B
보유주식수 104 104 107
추종 인덱스 NASDAQ-100 Index NASDAQ-100 Index NASDAQ-100 Index
시가배당률 0.45% - -

백테스트

백테스트란 과거 주가 데이터를 기준으로 특정 투자전략을 사용했다면 어느 정도의 수익률을 낼 수 있는지 시뮬레이션하는 방법입니다. 백테스트 조건식은 아래와 같습니다.

  • 기간: Jan 2011 - Nov 2021
  • 초기 납입금: $10,000 (1,190만원)
  • 월 적립식 투자: $1,000 (119만원)
  • 배당금은 매번 재투자
  • 인플레이션 포함

결과

백테스트 결과 투자자산은 QQQ($495,720) vs QLD($1,563,579) vs TQQQ($4,038,090) vs S&P 500($$314,085)로 모두 우상향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만, 역시 나스닥이 엄청난 우상향을 보여준 만큼 TQQQ의 수익률이 압도적으로 좋은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백테스트 포트폴리오 결과 (1)

나스닥 100 지수가 아래와 같이 엄청난 상승률을 보여준 만큼 2x, 3x 레버리지는 상승폭이 훨씬 컸겠죠.

엄청난 우상향을 보여주는 나스닥 100

지속적으로 상승함에 따라서 레버리지 특성상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격차가 커짐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지속적으로 우상향하기도 쉽지 않은데.. 나스닥은 신인가..)

백테스트 포트폴리오 결과 (2)

년도별 수익률을 살펴보면 2011-2021년동안 2011, 2018을 제외하곤 모두 + 수익률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QQQ vs QLD vs TQQQ vs S&P 500 수익률 비교

QQQ, QLD, TQQQ 년도별 수익률을 보면 레버리지 배수가 늘수록 변동성이 훨씬 커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Drawdown

Drawdown 이란 특정 기간에 최대 하락폭(손실)이 발생했는지에 대한 지표입니다. 글로벌 경제 위기 때 하락폭과 회복 기간을 판단할 때 참고할 수 있습니다.

QQQ vs QLD vs TQQQ Drawdown 지표

2011년부터 백테스트를 진행했기 때문에 닷컴버블,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 등 굵직한 글로벌 위기까지 비교할 수 없습니다. 코로나 바이러스 위기의 경우 TQQQ가 -49.12%로 엄청난 낙폭을 보여줬습니다.

과거 시장 스트레스 기간에 대한 하락
과거 시장 스트레스에 대한 회복 기간

2011년까지의 데이터로 모든 것을 판단하기에는 무리가 있습니다. QQQ ETF의 경우 1999년부터 상장되었기 때문에 닷컴버블,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까지 파악할 수 있습니다. QLD, TQQQ의 경우 QQQ 레버리지이기 때문에 단순하게 해당 낙폭 및 수익률에 x2, x3정도 해보면서 간략하게나마 파악해볼 수 있습니다.

낙폭을 보면 QQQ의 경우 닷컴버블, 서브프라임 2연타를 맞고 -81%, -49.74%로 엄청난 낙폭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QQQ가 -81%니까 QLD, TQQQ는 어떻게 되는걸까요? 레버리지 ETF가 -100%되면 상폐가 되려나.. 어쨌든 복구 불능 상태까지 하락했을 것입니다. 

문제는 2002년까지 계단식으로 하락하다가 수익률을 조금씩 복구하는데 그 시간이 꽤 오래걸렸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시장이 꾸준히 우상향할 경우 레버리지 효과는 극대화되기 때문에 굉장히 수익률이 쏠쏠하겠지만 시장이 하락하거나 횡보하게 된다면 내 계좌가 녹을 수 있다는 점 꼭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Rolling Returns

롤링리턴의 경우에도 거의 일치하는 성과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참고로 롤링리턴(Rolling Return)이란 n년 수익률 분포를 뜻합니다. 롤링리턴을 통해 가장 수익이 좋았던 n년과 가장 수익이 안좋았던 n년 투자 수익의 평균값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36개월, 60개월 롤링리턴

정리

레버리지 상품의 경우 시장이 우상향할 경우 레버리지 효과가 극대화되기 때문에 엄청난 수익률을 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시장이 하락하거나 횡보할 경우 정말 계좌가 녹아버리는 상황이 발생하기 떄문에 정말 신중하게 판단하고 레버리지 상품을 선택할 필요가 있습니다. QQQ, QLD, TQQQ 백테스트를 진행하시는 분들을 살펴보면 나스닥 100 지수가 파멸적으로 상승하는 시기인 2011년부터 비교하곤 하는데요. 이렇게 비교하고 판단의 기준으로 세우고 투자를 진행하면 굉장히 큰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시장은 언제나 우상향, 상승만 있을 것이라는 낙관적인 생각, 이게 바로 확증 편향이라고 생각합니다.

QQQ 백테스트를 따로 소개해드렸는데 닷컴버블, 서브프라임 위기 때 낙폭이 -80%, -50% 가까이 되는 상황을 확인할 수 있었는데, 이 경우 레버리지 상품들의 경우 투자자산이 한순간에 다 녹아내릴 수 있습니다. 이렇게 큼지막한 위기들이 가까운 미래에 온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저 또한 자산시장의 꾸준한 우상향에 대해선 이견이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꾸준히 적립식 투자를 하고 있구요.

하지만 투자자라면 수익을 내는 것도 중요하지만 위험을 관리하는 것도 정말 중요합니다. 내 자산을 꾸준히 증가시키기 위해선 잃지 않는 방법을 찾는 것도 굉장히 중요합니다. 투자의 핵심을 복리 효과라고 생각합니다. 미래에도 무조건적인 상승만 있다는 판단만 존재한다면 연기금이 왜 포트폴리오를 분산투자할까요. 현재 채권의 투자매력이 굉장히 떨어지지만 또 이 추세가 바뀌어서 채권 수익률이 더 좋은 시기가 올 수 있습니다. 너무 시장을 낙관적으로만 바라보고 투자하시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불확실한 시장속에서 살아남기 위해 꼭 리스크 관리를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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