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포스팅에서 테슬라를 좋아하는 야수의 심장을 가진 투자자를 위한 테슬라 3배 레버리지 ETF(a.k.a 삼슬라) 3LTS를 소개해드렸는데요. 이번 포스팅에선 개인이 테슬라를 하락에 베팅할 수 있는 3STS ETF를 소개합니다. 개인 투자자의 경우 개별 주식을 하락에 베팅할 수 있는 상품이 존재하지 않습니다. (국내, 미국 증시에 없는 것으로 알고 있음) 하지만 영국 증시에선 개별 주식 3배 숏을 칠 수 있는 상품이 상장되어 있습니다. (정말 투자 상품의 끝은 어디인 것인가... 투자자들의 수수료를 뽑아먹기 위한 증권사의 노력...) 개인투자자도 공매도는 아니더라도 하락에 베팅할 수 있는 기회가 있다는 점은 재밌어보입니다.
테슬라 3배 숏 상품의 정식 명칭은 GraniteShares 3x Short Tesla Daily ETP이고 티커는 3STS입니다. 3STS는 12월 21일 기준 하루에 18.49% 수익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 타이밍에 테슬라 3배 숏을 칠 수 있는 당신은... 야수의 심장 인정합니다.
최근 증시가 안좋은 모습을 보이면서 나스닥 기술주들이 하락하고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 이때 들어갔으면 짧은 기간에 고수익을 낼 수 있죠. (하지만 롱/숏 모두 타이밍 싸움이기 때문에 신중하게 들어가야합니다.)
3STS의 경우 현재 삼성증권에서 거래가 가능합니다. 영국 증시에 상장되어 있기 때문에 개장시간은 한국시간 오후 5시부터 익일 새벽 1시 30분이고, 영국장이지만 달러로 거래가 가능합니다.
3STS 기본정보
3STS 수수료
3STS 상품의 수수료는 하루에 0.0170%로 정말 미치도록 높은 수준입니다. 총 비용은 1년에 약 6.205%의 비용이 발생한다고 친절하게 설명이 되어있습니다. (영업일 기준이 아닌 365일 기준이군요...!) 제가 지금까지 다뤄본 레버리지 상품중에 가장 높은 수수료입니다. 상승, 횡보, 하락에 상관없이 하루에 0.0170%씩 주가에 자동으로 반영됩니다.
미국 전체 주식을 추종하는 VTI ETF의 경우 연간 운용수수료 0.03%, 나스닥 100 추종 ETF QQQ 연간 운용수수료 0.20%인 점을 비교해보면 얼마나 높은 수수료인지 판단할 수 있습니다.
참고
거래량
3STS 상품의 경우 평균 거래량이 1,488,048건으로 양호한 수준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롱/숏 상품들 특성상 분위기가 전환되는 순간 거래량 편차가 커지기 때문에 거래량이 받쳐주지 않으면 내가 원하는 순간, 내가 원하는 가격에 매도할 수 없는 상황이 올 수 있기 때문에 조심해야 합니다. 거래량이 적어서 괴리율이 큰 것은 정말 큰 리스크입니닫.
영국 증시
영국 증시에 상장되어 있기 때문에 미국 증시에 상장된 테슬라 주식의 상황에 실시간으로 대응하기 어렵다는 문제점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경우에도 매도 하고 싶어도 적절한 타이밍에 매도가 힘들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당일매수 후 바로 매도 불가
매수후 3일은 지나야 매도가 가능하고, 매도후에 예수금으로도 며칠후에나 들어옵니다. 사이트 설명에는 매수/매도시 T+3, T+4라고 적혀있는데, 이게 더 늘어나기도 한다고 합니다. 보통은 지켜지는 것 같은데 5일동안 안들어와서 고생하신 분 이야기가 증권사에 문의해도 약관 어딘가에 이런 경우 책임안진다 뭐 이런문구가 존재한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투자 > 미국 ETF' 카테고리의 다른 글
| [해외 주식 ETF] 구글 3배 레버리지 ETF "3LAL" feat. 수수료 폭탄 (0) | 2021.12.23 |
|---|---|
| [해외 주식 ETF] 애플 3배 레버리지 ETF "3LAP" feat. 수수료 폭탄 (0) | 2021.12.22 |
| [미국 밈 관련 ETF] MEME 현재 투자하기 괜찮을까? (0) | 2021.12.16 |
| QQQ vs QLD vs TQQQ 백테스트를 통한 적립식 장기투자 수익률 비교 (0) | 2021.12.02 |
| [미국 부동산 리츠 ETF] VNQ vs IYR 백테스트를 통한 장기투자 수익률 비교 (0) | 2021.11.30 |
이 포스팅은 쿠팡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