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ETF] 국내에서 가장 쉽게 미국채권에 투자하는 방법 - TIGER 미국채10년선물

투자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때 일반적으로 주식과 채권을 본인의 투자 성향에 따라서 5:5 또는 6:4 이렇게 구성해서 리스크를 관리하곤 합니다. 이전에 KODEX 미국 FANG 플러스(H) ETF를 소개를 했는데 기억하시나요? 한번도 못보셨거나 기억이 안나시면 다시 한번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국내에서 간접적으로 정말 쉽게 미국 초우량 기술주들에 투자하는 방법도 있으니, 정말 쉽게 미국 국채에 투자하는 방법도 있겠죠?

그게 바로 오늘 소개해 드릴 TIGER 미국채10년선물 ETF 입니다. 우리나라에서 현재 미국채를 운용하는 ETF 중에 규모가 가장크고 거래를 하는데 있어서 전혀 무리가 없습니다.

기본정보

TIGER미국채10년선물은 미래에셋자산운용에서 운용하는 ETF입니다. S&P의 10-Year US Treasury Future지수를 기초지수로 하여 채권 및 채권관련 장내파생상품에 투자하고 있습니다.

 

ETF명칭 : 미래에셋TIGER미국채10년선물증권상장지수투자신탁(채권-파생형) 

규모 : 49,954,628,913원 

종목코드(단축코드) : 305080 

거래단위 : 1주 

최초상장일 : 2018.08.28 

기초지수 : S&P 10-Year U.S. Treasury Note Futures(ER) 

환헤지 사항 : X

총보수 : 연 0.29%(운용 : 0.23%, 지정참가 : 0.02%, 신탁 : 0.02%, 사무 : 0.02%) 

특징

미국채권ETF 중 운용규모가 가장 큽니다

시가총액은 500억으로 미국채권을 추종하는 ETF 중에는 규모가 가장 큽니다. 그러기에 포트폴리오에 미국채권을 구성하고자 할 때 현재로써는 가장 먼저 고려해야될 채권 ETF입니다.

*** 거래량과 거래규모가 작은 ETF는 호가에 매수될 확률이 적고 설령 되더라도 큰 금액이 거래안될 확률도 높기 때문에 같은 기초지수를 추종하는 ETF일수록 운용규모/거래량이 큰 종목을 선정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

비슷하게 미국채권을 추종하는 ETF에는 KODEX 미국채10년선물, KODEX 미국채울트라30년선물(H) 이정도가 있는데 각 100억, 210억 정도의 시가총액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2개의 ETF의 시가총액보다 TIGER 미국채10년선물 시가총액이 월등히 크니 그래도 조금 안정적이겠죠?

미국 채권에 투자할 때 3가지 선택권 중에서 가장 현명한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환헤지가 적용되지 않는다.

시장 경제에 위기가 찾아올 때는 어김없이 안전자산의 가치는 올라가기 마련입니다. 원화와 달러 중에 어떤 화폐가 더 안전자산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저는 달러라고 생각합니다. 우리나라가 흔들려도 미국은 흔들리지 않을 것 같거든요. 그러니 기축통화인 달러의 가치가 올라갈 가능성이 크겠죠.

TIGER 미국채10년선물은 환헤지가 적용되지 않는 상품이기 때문에 달러의 흐름을 그대로 따라가는 ETF입니다. 미국채권에 투자를 했다는 것은 경제가 어려워지더라도 미국은 망하지 않을거라는 걸 알기 때문에 투자한 것 이죠. 달러의 가치가 오르면 해당 ETF가 수혜를 받을 수 있기에 합리적인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마무리

저와 같은 경우는 현재 연금계좌에 월 34만원씩 납입(연금계좌 세제혜택은 연 400만원까지)하면서 KODEX 미국 FANG 플러스(H)에 50% 그리고 TIGER 미국채10년선물에 50%로 구성해서 가져가고 있습니다. 이 사이에 떨어지는게 있고 오르는게 있으면 분기마다 리밸런싱해서 가져갈 예정입니다. 

 

※ 개인의 투자에 대한 책임은 모두 개인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