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버리지란?
레버리지(leverage)는 '지렛대'라는 뜻입니다. 지렛대는 무엇인가요? 지렛대는 작은 힘으로 무거운 물건을 들어올릴 수 있게 도와주는 도구이죠. 따라서 금융에서 쓰이는 레버리지는 내가 보유하고 있는 자금 이외에 다른 자금들을 지렛대 삼아서 큰 수익을 올리는 것을 의미합니다.
예를 들어 A씨는 앞으로 몇 달 안에 전기차 시장이 엄청난 성장을 할 것이라고 예상하여 테슬라 주식을 매수하려고 합니다. 하지만 A씨가 보유하고 있는 돈은 1,000만원. 현재 테슬라 주가가 446달러(한화로 약 51만원)정도 하니 대략 20주정도 밖에 매수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A씨는 주택담보대출로 은행에서 대출을 받고, 회사에서 사내대출을 받아서 총 약 3억원의 대출금 확보했습니다. 이제 A씨는 본인의 자금으로는 20주밖에 매수할 수 밖에 없었지만, 타인의 자금을 통해 테슬라 주식 약 607주를 매수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것이 바로 레버리지를 활용한 예시입니다. 어떤 종목의 상승을 예상하고 수익의 극대화를 노리기 위해 자기 돈 뿐만 아니라 타인의 돈을 빌려서 투자를 하는 것입니다. 위의 예시에서 A씨는 레버리지를 통해 원래 자신의 투자 여력보다 약 30배를 더 투자한 셈입니다. 이럴 경우 A씨의 투자에 대한 판단이 옳았다면 30배의 시세 차익을 거두고 은행에 빌린 돈을 상환한다면 원래 자신의 원금으로 거둘 수익보다 훨씬 많은 수익을 거둘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하지만 만약 A씨의 판단이 틀리게 되었다면 어떻게 될까요? A씨가 짊어져야할 부담은 굉장히 커지게 됩니다. 시세가 떨어지게 되면 원금 이하의 수익을 거둘 뿐만 아니라 빌린 돈과 이자까지 모두 갚아야 하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레버리지는 큰 수익을 기대할 수 있지만, 그만큼 큰 위험을 부르기도 한다는 점에서 빚을 내어 투자를 할 때 매우 조심해야할 필요성이 있습니다.
'투자 > 주식용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주식용어] 액면분할이란? 어떤 효과와 장단점이 있을까? (0) | 2020.10.27 |
---|---|
[주식용어] 감자란 무엇인가 (유상감자, 무상감자 완벽정리) (2) | 2020.10.20 |
[주식용어] 쿼드러플위칭데이(네 마녀의 날)는 무엇인가? (0) | 2020.10.15 |
[주식용어] 미국주식 3대 지수 나스닥, S&P500, 다우 존스 차이점 (2) | 2020.10.14 |
[주식용어] 증자란 무엇인가 (유상증자, 무상증자 완벽정리) (8) | 2020.10.12 |
이 포스팅은 쿠팡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