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포스팅에서 다뤄볼 코인은 에스티피(STPT) 코인입니다.
오늘은 에스티피 코인에 대해 알아보고, 현재 코인 개발 현황과 앞으로의 전망까지 한번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에스티피(STPT) 코인 이란?
소개
Standard Tokenization Protocol (STP) 은 발행자가 전 세계 각국에서 규제를 준수하는 방식으로 자산을 토큰화할 수 있는 스마트 계약 플랫폼입니다. STP 네트워크는 각국의 규제 통합을 통해 토큰화된 자산과 관할권 간 소유권 이전을 가능하게 하며, 소유권의 분산, 보유 기간, 투표와 같은 토큰 발행자 고유의 매개변수를 허용합니다.
Standard Tokenization Protocol은 Ethereum Blockchain 기반의 ERC-20 토큰(STPT)을 발행함으로써 1) 스마트 계약에 포함된 규제 및 발급자 고유의 준수 요건을 토큰 수준에서 충족하고 2) 규제 환경의 변화를 포착하여 통합할 수 있도록 보장해 모든 유형의 자산을 각국의 규제와 소유자 및 발행자 조건에 따른 규제 사항을 준수해 토큰화할 수 있도록 합니다.
기본정보
에스티피 코인 웹사이트는 아래와 같습니다. 코인 관련된 사이트들은 저렇게 미래지향적인 느낌을 주는 배경을 쓰는 곳이 굉장히 많은 것 같습니다..ㅋㅋ 아니면 템플릿이 따로 있나 웹사이트를 찾아보면 저런 디자인이 굉장히 많네요.
현재 시세 상황
올해 상장되어 상장버프를 받아서 상승한 것 빼고는 현재 하락세를 겪고 있습니다. 그래도 2020년 12월 1일 기준으로 18% 상승을 보여주며 높은 상승률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에스티피(STPT) 개발현황
에스티피 개발 현황을 한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에스티피의 깃허브 프로젝트는 아래 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에스티피 깃허브 프로젝트를 찾기 위해 생각보다 조금 노력이 필요했습니다. 바로 나오지 않더라구요.
STP Network 깃허브 프로젝트에는 4개의 저장소 그리고 2명의 참여자가 현재 존재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실제 해당 프로젝트를 계속 진행하는지는 내부 상황이라 알 수 없지만 코드 작성이나 깃허브 관리 기록들을 보면 어느정도 개발팀의 협업이나 수준을 간접적으로 알 수 있는 부분이라 좋은 참고 자료가 될 수 있습니다.
stp.network 저장소가 pin으로 찍혀있는 것을 보니 4개의 저장소 중에 가장 핵심인 저장소로 보입니다.
STP Network 깃허브 프로젝트에서 핵심으로 보이는 stp.network 저장소를 한번 살펴봅니다.
stp,network 저장소는 의외로 커밋(commit)횟수가 16,208회로 굉장히 많아서 놀랐습니다. "생각보다 공을 많이 들인 프로젝트인가?", "언제부터 이렇게 개발을 진행했길래 커밋수가 16,208건이지?"라는 생각을 좀 많이 했습니다.
우선 가장 최신 버전인 마스터 브랜치를 확인해보도록 합니다. 마스터 브랜치에 팀원들의 커밋 기록들을 확인할 수 있는데 2020년 10월이 마지막 커밋일인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생각보다 많은 팀원들이 같이 개발을 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프로젝트에 어떤 이슈들이 있었는지 한번 살펴볼까요? 이슈란 프로젝트를 진행할 때 생기는 다양한 문제들을 서로 공유하고 해결하기 위해 작성합니다. 개발자들끼리 커밋을 저렇게 많이 작성했으니 많은 이슈들도 있을 것 같아 보입니다.
하지만 이슈를 살펴보려고 갔으나 열려있는 이슈가 하나도 없고, 과거부터 작성되고 해결된 이슈들도 하나도 존재하지 않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다른 브랜치에서 합쳐진 Pull requests 목록도 하나도 없고.. 프로젝트가 제대로 관리가 안되었던 건지 코드만 서로 합치는 용도로 사용했는지는 모르겠지만 개발자로서 이해할 수 없는 대목입니다.
릴리즈나 태그는 어떻게 관리되고 있는지 확인해봅니다.
하지만 릴리즈나 태그가 하나도 관리가 안되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커밋수가 16,208건인데 태그관리가 하나도 되어 있지 않다는 건 조금 신선한 충격입니다. 프로젝트를 진행하면 릴리즈 노트와 태그를 작성해서 버전관리를 하는 것은 필수적인 사항인데 그런 부분이 하나도 지켜지지 않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는 부분입니다.
README.md를 읽어봤을 때 STP Core라고 명시되어 있는 것을 보면 나름 핵심 프로젝트인 것 같은데, 너무 관리가 안되어 있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깃과 같은 버전 관리 시스템을 사용한다면 팀원들끼리 긴밀한 협업을 위해 커밋 메시지는 어느정도 컨벤션에 맞게 작성을 해야된다고 생각합니다.
2018년 커밋 메시지이긴 하지만 커밋 메시지가 조금 협업하기에는 무리가 있게 작성되어 있는 모습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전망
코인의 앞으로의 전망을 살펴볼 때 가장 중요한 점은 해당 코인이 실제 사용 가능성이 있는지 그리고 코인 개발 기술력이 어떤지를 잘 살펴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높은 기술력과 실제 사용 가능성이 있다고 해서 코인의 가격이 천정부지로 상승하거나 하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코인에 장기투자를 한다는 것은 그 코인의 미래 가치를 생각해서 투자를 하는 것인데 코인의 개발 기술력이 조금 검증이 필요하다고 하면 장기투자에 적합하지 않은 코인인 것이죠.
오늘 에스티피(STPT) 코인의 깃허브 프로젝트를 살펴봤는데, 개발을 하는데 있어서 가장 기본적인 부분들이 많이 지켜지지 않은 것 같아서 많이 아쉬웠습니다. 제가 살펴본 것은 기본적으로 프로젝트가 어떻게 관리가 되고 있는 것인지, 실제 프로젝트 참여도가 괜찮은지를 본 것일 뿐 실제 내부 구현 코드를 깊이있게 파악하지는 못했습니다.
하지만 개발자로서 기본적으로 프로젝트를 진행할 때 지켜야될 룰이나 챙겨야될 포인트들이 있는데 그런 부분들이 많이 미흡한 것을 많이 느낀 저장소였던 것 같습니다.
만약 에스티피에서 관리하고 있는 모든 프로젝트가 이렇게 관리되고 있다면 저는 해당 코인에 장기투자는 안할 것 같습니다.
"해당 정보는 코인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서 제공하는 것으로, 투자 권유를 목적으로 하지 않습니다."
스캠코인 구별하는 방법은 아래 포스팅에서 상세히 다루고 있으니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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