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블록체인 관련 ETF] BKCH 현재 투자하기 괜찮을까? 비트코인 ETF와 다른점

남양주개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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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11. 17.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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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블록체인 관련 ETF] BKCH ETF 투자하기 괜찮을까? 비트코인 ETF와 다른점

'글로벌X 블록체인 ETF'(BKCH)는 솔랙티브 블록체인 지수를 추종하고 디지털 자산 채굴, 블록체인 어플리케이션 등의 테마에 투자하고 있습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관계자는 "투자 테마가 블록체인과의 연관성이 높다는 점이 인정돼 미국에서 최초로 상품명에 블록체인이란 단어가 포함됐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글로벌X는 우리나라 미래에셋자산운용의 자회사입니다.

하지만 블록체인 ETF라고해서 현재 화두되고 있는 비트코인 ETF와는 차이가 있는데요. BKCH ETF의 자산구성과 비트코인 ETF와 차이점에 대해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기본정보

티커 BKCHGlobal
이름 Global X Blockchain ETF
자산운용사 Mirae Asset Global Investments Co., Ltd
상장일 2021년 7월 12일
운용수수료 0.50%
운용자산규모(AUM) $126.23M
일거래량 $3.62M
시가총액 -
분배금 -
평균 스프레드 0.24%
보유 주식수 26

포트폴리오 구성

지리적 분포

포트폴리오 내에 채굴기업이 많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중국 미중도 꽤 크게 가지고 있습니다.

BKCH ETF 포트폴리오 지리적 분포

보유자산 분석

BKCH ETF 포트폴리오 섹터 구성

상위 15개 기업

포트폴리오 상위 15개 기업은 아래와 같습니다. ETF 특성상 리밸런싱 주기마다 해당 포트폴리오 비중과 종목이 변경될 수 있기 때문에 투자 전 꼭 다시 확인 후 투자하시기 바랍니다. 블록체인 ETF인 만큼 1)Marathon(비트코인, 비트코인 채굴 장비), 2)코인베이스(암호화폐 거래소), 3)라이엇 블록체인(비트코인 채굴), 4)HUT(비트코인 채굴), 5)하이브(암호화폐 채굴) 등 대부분 암호화폐 채굴이나 거래소와 관련된 회사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우리가 생각했던 블록체인 관련 기업과 일맥상통하나요? 대부분의 포트폴리오가 채굴기업에 초점이 맞춰져 있기 때문에 블록체인-혁신 이라는 느낌은 들지 않습니다)

정리

우리가 기대했던 블록체인 or 비트코인 ETF는 아래와 같이 다양한 주식들과 비트코인, 이더리움과 같은 암호화폐 자산들을 섞어놓은 상품이었을 것입니다. (아래 이미지는 제가 합성해본 예시입니다) 하지만 현재까지 선물 ETF는 승인이 되었지만 현물 ETF는 승인되지 않은 상태입니다.

암호화폐 + 주식이 섞인 ETF

우리는 일반적으로 분산투자를 통해 리스크를 관리하기 위해 ETF 상품에 투자하는데요. ETF라고 무조건 안전하고, 장기투자할 경우 우상향하는 것은 아닙니다. ETF도 주식처럼 운용 성과가 좋지 않을 경우 상장폐지도 됩니다. 물론 주식 상장폐지와는 다르게 휴지조각이 되는 리스크는 없겠지만, 잘못된 투자로 인해 수수료 손해, 기회비용 등의 리스크가 존재합니다.

실제로 미국 증시에 상장된 ETF 중에 상장폐지된 종목도 굉장히 많다는 사실을 꼭 인지하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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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美 ETF 시장, 하지만 못 버티고 상장폐지한 ETF도 사상 최다, 올 들어 미 증시에서 ETF 188종 상장폐지, 사상 최다

www.hankyung.com

우리가 ETF에 투자했을 때 안정적으로(상장폐지될 염려없이) 운용할 수 있는 방법은 인덱스 관련 ETF에 투자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장기적으로 우상향하는 시장 수익률을 따라가기 위해선 낮은 운용보수, 적절한 거래량, 글로벌 위기가 도래했을 때 위기 대처 능력 등 굉장히 많은 요소들이 필요합니다. 특히 인덱스 ETF와 같은 경우 0.03% 수준의 저렴한 운용보수를 통해 장기적으로 자산증식하기에 적합한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반면에 액티브 ETF와 같은 경우 자산운용사가 적극적으로 수시로 리밸런싱(주식 매수/매도)하기 때문에 장기투자할 경우 운용수수료도 만만치 않습니다. 장기투자할 경우 운용보수를 중요하게 보셔야되는 이유는 운용보수는 1번 지불하고 끝이 아니라 1년에 한번씩 수취합니다. 투자한 자산이 오르건 내리건 상관없이 무조건 지불해야된다는 것입니다. 

BKCH ETF를 예시로 들면 BKCH 경우 운용보수가 0.5%, 1억원을 투자했을 경우 1년에 50만원의 수수료가 나갑니다. 디폴트로 1년에 50만원씩 운용사에서 수수료로 가져가는 것입니다. 사람마다 기준이 다르기 때문에 50만원이 적어보일 수 있겠지만, 5년만 가지고가도 수수료로만 최소 200만원정도 빠지겠죠. 반면에 패시브 ETF VTI의 경우 운용보수가 0.03%, 1억원을 투자했을 경우 약 3만원의수수료만 지급하면 됩니다. 게다가 BKCH의 경우 분배금 지급이 없고, VTI 경우 1.6% 수준의 분배급 지급이 있기 때문에 운용보수는 분배금으로 충분히 커버하고도 남습니다.

개인적으로 이러한 테마주 비슷한 테마 ETF에 투자하실 때는 신중하게 접근하고, 장기적으로 보유하기 보다는 중단기적으로 보유하는 전략이 좀 더 좋아보입니다.

ETF 투자포인트

운용보수 👎 액티브 ETF 특성상 운용보수가 비싸다. (0.5%)
vs 패시브 ETF (0.03%)
장기투자에 적합한가 운용보수가 높고, 테마성 ETF는 장기투자에 부적합
거래하기 충분한가 거래 스프레드가 024%로 매도할 때 손해볼 수 있음
시장 수익률을 상회하는가 액티브 ETF는 장기투자에서 시장 수익률을 이길 수 없다
자산 규모는 적정한가  $126.23M로 너무 작다
분배금은 적정한가 ❌ 지급하지 않는다
단기투자에 적합한가 👌 블록체인(비트코인) 테마로 단기로 가져가는게 적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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