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주요 업무 권역은 크게 CBD, GBD, YBD 3개 권역으로 나눠집니다.
강남권역 (GBD, Gangnam Business District)
강남권역은 강남역과 삼성역을 잇는 강남대로와 테헤란로 일대의 권역입니다. 우리나라 중앙정부에서 강남권역을 서울의 제2 상업 지구로 지정하며 발달이 시작되었습니다. 1990년대 중반 서울의 IT 밸리와 테헤란 밸리로 불리며 벤처기업이 대거 위치하여 강남로와 테헤란로를 중심으로 인기를 끌었습니다. 다양한 IT 기업들이 많이 자리 잡고 있는 서울의 주요 업무 권역입니다.
도심권(CBD, Central Business District)
종로구, 중구 일대의 업무 지구는 1960년대에 개발된 가장 오래되고 큰 규모를 가진 업무 권역입니다. 을지로, 종각, 광화문 그리고 서울역까지 이어지는 이 권역은 잘 구축된 인프라로 다국적 기업들과 국내 대기업이 선호하는 전통적인 업무 지구로 서울시청, 한국은행과 시중은행 본점, 외국 대사관들이 모여 있어 외국계 은행, 증권사, 컨설팅 회사들이 주를 이루며 우리나라의 정치, 경제, 외교 문화의 중심 업무 지구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여의도권 (YBD, Yeouido Business District)
여의도권역은 여의도 입구역을 중심으로 영등포역, 공덕역 일대를 일컫습니다. 1970년대 후반부터 1980년대 초까지 '서울의 맨해튼'으로 불리며 금융 중심지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서울을 좌우로 관통하는 한강변에 위치한 여의도권역은 서쪽에는 국회의사당과 국내 최대 방송사인 KBS가 있으며 중앙에는 여러 금융 기업과 한국 거래소, 금융감독원, 서울국제금융센터, 전국경제인연합회관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여의도권역은 한국 증권 거래소, 방송국, 용산 전자 시장과 근접해 있는 지리적 특성으로 국내 유수의 증권회사, 자산 운용사, 방송사 그리고 IT기업들이 밀집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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