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Y ETF는 ETF의 조상격으로 오래전에 상장(1993년 1월 22일)이 되었고, 상장 이후로 현재까지 꾸준히 인기가 많습니다. 오늘은 SPY ETF가 어떤 투자 매력을 가지고 있길래 아직까지 사람들이 좋아하는지, SPY의 전망은 어떤지에 대해서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SPY 기본정보
SPY는 S&P 500 지수를 추종하는 대표적인 ETF입니다. S&P 500 지수를 추종하는 ETF 중에서 가장 오래됐습니다.(1993년 1월 22일에 상장) 비슷한 S&P500 추종 상품인 VOO는 2010년에 상장되었죠.
S&P 500이란?
500개 종목의 주식을 기준으로 한 지수로, 블루칩인 30개 종목의 주식만을 대상으로 하는 다우존스의 산업 평균지수보다 포괄적이기 때문에 머니 매니저의 영업실적을 평가하는 기준으로 활용되고 있다. S&P 500 지수는 국제 신용평가기관인 미국의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tandard and Poors, 약칭 S&P)이 작성한 주가 지수이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는 무디스(Moody’s), 피치(Fitch) 등과 함께 세계 3대 신용평가 기관으로 불리고 있다.
다우존스 지수와 마찬가지로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된 기업의 주가 지수지만, 지수 산정에 포함되는 종목수가 다우지수의 30개보다 훨씬 많은 500개이다. 지수의 종류로서는 공업주(400종목), 운수주(20종목), 공공주(40종목), 금융주(40종목)의 그룹별 지수가 있다. 한편, S&P 500지수 옵션의 향후 30일간 변동성을 반영하는 'VIX 지수'가 있다. 이 지수는 증시 지수와 반대로 움직여서 '공포지수'라고도 불린다.
최근, S&P는 유가변동으로 인한 주가변동으로 큰 관심을 이끌고 있고, 한 주당 가격이 비싸다는 이유로 진입장벽이 높다는 한계점 또한 가지고 있다.
지수 산정에 포함되는 종목은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가 우량기업주를 중심으로 선정한다. 시가총액식 주가지수는 전 종목을 대상으로 지수를 산출하기 때문에 시장 전체의 동향 파악이 다우식보다 용이하고 시장구조에 적절히 대응할 수 있는장점이 있는 반면 대형주의 영향을 크게 받고 투자자가 느끼는 주가의 변동추이와 지수움직임이 큰 차이를 보인다는 약점을 안고 있다. 산출방식은 비교시점의 주가에 상장주식수를 곱한 전체 시가총액과 기준시점의 시가총액을 대비한다
- 운용사 - State Street Global Advisors
- 운용규모 - $312.60B
- 운용수수료 - 0.09%
- 배당률 - 1.66%
- 보유 주식수 - 506개
운용사는 스테이트 스트리트 글로벌 어드바이저 (State Street Global Advisors)로 세계에서 3번째로 큰 자산운용사인 만큼 믿을만한 자산운용사가 맡고 있습니다.

SPY의 운용규모는 $312.60B으로 원화로 약 371조원에 달합니다. 미국 ETF 중에서 가장 큰 규모입니다. 371조원이 어느정도 규모냐면 우리나라 시총 TOP1의 삼성전자 시가 총액이 현재 약 331조원인데 이와 비교해보면 좀 더 이해하기 쉬울 것 같습니다.


삼성전자 현재 시가 총액과 비교해보면 SPY 운용규모는 정말 어마어마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삼성전자를 투자하고 있는 개미로써 SPY 운용규모를 넘어서는 날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상위 10개 섹터
SPY ETF 구성종목은 아래와 같습니다. 요즘 대세인 기술섹터의 비중이 가장 높은 것을 알 수 있습니다. S&P 500 지수를 100% 추종하고 있는 만큼 ETF 구성종목도 동일한 것도 알 수 있습니다.

상위 10개 주식
SPY ETF에서 보유하고 있는 상위 10개 주식은 아래와 같습니다. 상위 10개 주식의 비중은 28.70%로 SPYG보다는 상위 10개 쏠림현상은 덜한 모습입니다.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페이스북, 구글(알파벳 A, 알파벳 C), 버크셔해서웨이, 존슨앤존슨, 비자, P&G 등 우량기업들로 구성되어 있어있습니다.

개별 주식으로 매수하면 굉장히 비싼 주식들인데 이렇게 ETF로 매수하게 되면 합리적인 금액으로 이렇게 간접적으로 투자할 수 있다는 점은 ETF의 굉장히 큰 매력인 것 같습니다.
SPY 전망 (SPY 투자 포인트)
저의 나름대로 SPY ETF의 투자 포인트를 정리해봤습니다. 지극히 저의 개인적인 생각이니 참고만 해주시기 바랍니다.
SPY 장점
검증된 위기극복 능력
투자할 때 과거의 기록들이 앞으로의 수익을 보장해주는 것은 아니지만 SPY ETF가 1993년 1월 22일에 상장하여 과거의 닷컴버블(1995년 ~ 2001년), 2008년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로 인한 금융위기 그리고 이번 2020년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 19) 위기들을 견뎌냄으로써 위기극복 능력을 증명해왔습니다. 이에 장기적으로 투자를 했을 때 리스크가 굉장히 적어보입니다.
분산투자의 정점
S&P 500 지수를 100% 추종함으로써 500개(실제로 506개)의 우량기업들에 분산투자 할 수 있는 효과를 낼 수 있습니다. 게다가 S&P 500 지수는 주기적으로 갱신됨으로 자동으로 SPY ETF가 리밸런싱되는 효과도 있죠. 개인적으로 투자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잃지 않는 것이고, 최악의 상황을 고려해서 위험관리를 해야된다는 점입니다. 이에 500개의 우량기업들에 분산투자를 할 수 있다는 것은 위험관리에 있어서 최고의 방법 중 하나로 보입니다.
충분한 거래량
ETF 상품의 포트폴리오나 주가가 아무리 매력적이어도 거래량이 충분하지 않으면 다 소용없죠. SPY는 ETF 상품 중에 운용 규모가 TOP인 만큼 일평균 거래 금액은 약 20조정도로 거래하는데 전혀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SPY 단점 (SPY 아쉬운 점)
생각보다 비싼 운용수수료
SPY ETF의 운용수수료는 0.09%로 같은 S&P 500 지수를 추종하고 있는 VOO(0.03%), IVV(0.04%) ETF와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운용수수료가 비싸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다른 ETF에 비해서 거의 3배나 가까이 더 받아가네요. 요즘 많은 ETF들의 수수료가 0.03%정도임을 감안하면 굉장히 높게 책정되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주당 가격이 비싸다
SPY ETF의 한주당 가격은 342.57달러(한화 40만 6,973원)로 주당 가격은 굉장히 높게 형성되어 있습니다. 적립식 투자를 하기에는 다소 부담스러운 금액인 것은 사실입니다. SPYG와 같은 ETF는 51달러(한화 6만원)임을 감안하면 소액 투자자들이 투자하기에는 주당 가격이 너무 높습니다.

마무리
SPY는 S&P 500 지수를 추종함으로써 미국 500개의 우량기업에 투자를 할 수 있는 굉장히 매력적인 ETF입니다. 게다가 운용기간도 굉장히 길어서 과거의 많은 위기들을 견뎌냈다는 점도 정말 좋게 보이구요. 아쉬운 점은 상대적으로 다른 ETF에 비해서 운용수수료가 비싸다는 점이지만 그래도 이정도 규모와 안정성이면 충분히 투자할만한 가치는 있다고 생각합니다.
참고
아래는 SPY ETF가 보유하고 있는 전체 주식 현황입니다. 궁금하시면 한번 보시는 것을 추천드리겠습니다.
SPY ETF가 보유하고 있는 전체 주식 현황 (2020년 09월 07일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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